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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괜찮다”는 JTBC…출연료 밀리고 드라마 멈추고, 곳곳서 이상신호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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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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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중단은 없다”, “회사 상황과 무관하다”.

 

JTBC가 최근 잇따라 불거지는 각종 잡음들에 대해 연이어 해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드라마와 예능 제작 현장 곳곳에서 이전과는 다른 움직임들이 이어지면서 이를 바라보는 방송가의 시선도 점차 날카로워지고 있다.

 

지난 2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등 일부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예정된 지급일을 넘겨서도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회생 절차에 따라 일부 지연 이슈가 있으나 법원 절차에 맞춰 입금 처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급일을 넘긴 것이 맞다”며 “차후 지급 일정을 다시 안내받았지만 최근 상황이 상황인 만큼 업계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번 출연료 지급 지연이 단순한 일회성 이슈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이상 기류가 감지된 곳은 드라마 제작 현장이었다.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은 지난 22일 약 한 달간 촬영을 중단하고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회사 상황과의 연관성은 부인했지만, 시점상 여러 해석이 뒤따랐다.

 

특히 제작진은 “대본 1, 2부만 나온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장마 시즌 등의 이슈가 있어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상 드라마 제작은 최소 수 회차 이상의 대본을 확보한 뒤 배우 캐스팅과 촬영을 진행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루 뒤인 23일에는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중단설도 제기됐다. JTBC의 대표 예능인 ‘아는 형님’, ‘이혼숙려캠프’, ‘톡파원 25시’ 등이 촬영을 잠정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JTBC는 “월드컵 중계 일정에 따른 휴방 가능성은 있으나 제작 중단이나 일정 변경은 없다”며 즉각 부인했다.

 

24일에는 새 드라마 ‘아파트’가 기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방식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JTBC 측은 “회사 상황과 무관하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 차원의 결정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편성 변화 역시 이어졌다. JTBC는 24일과 25일 방송 예정이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와 ‘사기꾼들’을 결방하고 북중미 월드컵 재방송을 편성했다. 주요 스포츠 경기로 인한 결방은 흔하지만 재방송 편성을 위해 기존 프로그램 본방송을 비우는 것은 이례적이라 눈길을 끌었다.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 5곳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후 JTBC 측의 법인카드 사용이 제한됐다거나 그룹 계열사 내부 급여 지급이 밀리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JTBC는 개별 사안마다 “회사 상황과 무관하다”거나 “기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제작 현장과 편성, 외부 사업 곳곳에서 변화가 이어지면서 방송가에서는 JTBC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9/0005698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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