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세금 부담 증가에 따라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면서 고가 월세 계약이 속속 체결되고 있다. 기존 전세로 내놓았던 주택도 동일 보증금에 월 수백만원 상당의 계약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6월 24일) 아파트 월세 300만원 이상의 계약은 총 4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4건)과 비교해 11.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적 저렴했던 외곽지역에서도 고가 월세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에서 올해 체결된 300만원 이상의 월세 계약은 21건으로 전년 동기(9건)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대다수가 신규 계약이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6월 24일) 아파트 월세 300만원 이상의 계약은 총 4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4건)과 비교해 11.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적 저렴했던 외곽지역에서도 고가 월세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에서 올해 체결된 300만원 이상의 월세 계약은 21건으로 전년 동기(9건)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대다수가 신규 계약이었다.
강남권 및 한강벨트에선 계약을 갱신하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눈에 띈다. 마포구 공덕동 '공덕파크자이'의 전용 84.99㎡는 지난 2월 보증금 3억원, 월세 340만원에 갱신 계약이 체결됐다. 이전 계약은 보증금 3억원의 단순 전세였는데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부월세로 바뀐 것이다.
송파구 거여동 '송파레이크파크호반써밋'의 전용 110.85㎡도 올해 3월 보증금 4억원, 월세 300만원에 갱신 계약이 체결됐다. 이전 계약은 보증금 3억원의 전세 계약이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용 169.31㎡ 또한 올 2월 보증금 15억7500만원, 월세 557만원에 갱신 계약을 맺었는데, 이전 계약은 보증금 15억원의 전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립·다세대 주택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들어 월세 100만원 이상 연립·다세대 계약은 5126건으로 전년(4536건) 대비 13% 증가했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동레몬트리 전용 57㎡는이달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00만원에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계약은 보증금 2억4000만원의 전세 계약이었는데, 갱신하면서 월세로 전환한 것이다. 보증금의 약 90%를 연 4% 금리로 전세대출 받았을 경우 월 이자 부담이 약 74만원 수준이란 점을 고려하면 주거비 부담이 커진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33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