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우리 거 좀 사줘”…재고 가득 쌓인 이란 석유, 아시아 판매 나섰다
5,584 46
2026.06.25 09:45
5,584 46
호르무즈해협, AFP연합뉴스

호르무즈해협, AFP연합뉴스미국의 60일간 대이란 석유 제재 면제 조치가 발효되자 이란이 한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주요 정유사를 상대로 원유 판매에 나섰다. 다만 아시아 구매자들은 재고 여력과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국영석유회사(NIOC)와 중개업자들이 미국의 공식 승인 전부터 한국·일본·인도 정유사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제재 면제가 확정된 이후 이란 측의 움직임은 더 긴박해졌으며,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해상에 묶여 있는 재고를 처리하고 중국 편중 판매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의도다. 분석업체 보텍사 자료와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2일 기준 원유·콘덴세이트 약 6800만 배럴이 해상에 부유 중이며 이 가운데 80% 이상은 목적지가 확정되지 않아 구매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는 물량으로 추정된다.

그간 이란은 미국의 금융 제재로 달러 결제가 차단되면서 노후 유조선과 위장 선박으로 구성된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원유를 우회 수출해왔다.

아시아 구매자들은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수개월간 이어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이미 대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인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잦은 정책 변화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EU·영국의 제재가 유지되면서 금융 조달과 보험 처리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다이요석유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이란산 원유 구매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조달과 관련해 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업체 크플러의 수밋 리톨리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제재 정책이 계속 오락가락하고 지정학적 상황도 유동적인 만큼 아시아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확약할 가능성은 낮다”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정유사들은 이미 에너지 수요를 충당할 물량을 확보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LPG·석유화학·비료 등 더 넓은 에너지 협력 분야가 현실적인 접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도 정책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구체적 성과 기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34662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최초의 목격자 시사회 초대권 이벤트 127 00:05 10,3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35,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09,1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22,6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89,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4,7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8,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3,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7,6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1,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7,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0161 이슈 국세청에서 개인정보 8만명 '유출' 된거 알고있습니까? 13:14 190
3100160 이슈 쓴소리 했다가 3년간 홍명보한테 연락 끊긴 이영표 20 13:13 975
3100159 이슈 손예진 인스타그램 업로드 4 13:11 1,135
3100158 이슈 박지성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월드컵의 역사를 반복했다." 3 13:11 701
3100157 기사/뉴스 유성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서 밝힌 11년 만의 미니앨범 진심 13:09 149
3100156 이슈 한국 대표팀, 월드컵 참가 48개국 중 활동량 40위 39 13:08 1,512
3100155 기사/뉴스 [단독] 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상표 12건 모두 등록 거절 3 13:08 1,145
3100154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다용 8 13:07 483
3100153 이슈 경기 지고 눈물 흘린 것 같은 이강인.twt 107 13:05 7,304
3100152 이슈 9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7 13:04 256
3100151 이슈 오타쿠계의 여신상이라는 하츠네미쿠 피규어.jpg (스압) 25 13:03 1,083
3100150 이슈 [월드컵] 현재 트위터 실시간 트랜드 상황.jpg 21 13:03 3,644
3100149 유머 현재 우리 나라 날씨가 시원한 이유 32 13:03 2,660
3100148 유머 리센느 카사베르디 광고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 13:01 1,055
3100147 이슈 [KBO] 양의지 급발진 갸루피스.twt 3 13:01 964
3100146 이슈 광주공무원들이 전라남도 통합때문에 빡친이유.jpg 21 13:01 2,565
3100145 이슈 ATEEZ(에이티즈) - 'BAD' Official MV Teaser 2 2 13:00 89
3100144 이슈 경기전부터 상당히 불리한 패널티를 갖고 있었던 남아공🇿🇦 17 12:59 2,374
3100143 정치 실제 강릉시장 아드님의 숨겨진 본업 10 12:59 2,359
3100142 이슈 홍명보 때문에 극대노한 스코틀랜드인 39 12:58 4,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