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우리 거 좀 사줘”…재고 가득 쌓인 이란 석유, 아시아 판매 나섰다
5,720 46
2026.06.25 09:45
5,720 46
호르무즈해협, AFP연합뉴스

호르무즈해협, AFP연합뉴스미국의 60일간 대이란 석유 제재 면제 조치가 발효되자 이란이 한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주요 정유사를 상대로 원유 판매에 나섰다. 다만 아시아 구매자들은 재고 여력과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국영석유회사(NIOC)와 중개업자들이 미국의 공식 승인 전부터 한국·일본·인도 정유사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제재 면제가 확정된 이후 이란 측의 움직임은 더 긴박해졌으며,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해상에 묶여 있는 재고를 처리하고 중국 편중 판매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의도다. 분석업체 보텍사 자료와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2일 기준 원유·콘덴세이트 약 6800만 배럴이 해상에 부유 중이며 이 가운데 80% 이상은 목적지가 확정되지 않아 구매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는 물량으로 추정된다.

그간 이란은 미국의 금융 제재로 달러 결제가 차단되면서 노후 유조선과 위장 선박으로 구성된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원유를 우회 수출해왔다.

아시아 구매자들은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수개월간 이어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이미 대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인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잦은 정책 변화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EU·영국의 제재가 유지되면서 금융 조달과 보험 처리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다이요석유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이란산 원유 구매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조달과 관련해 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업체 크플러의 수밋 리톨리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제재 정책이 계속 오락가락하고 지정학적 상황도 유동적인 만큼 아시아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확약할 가능성은 낮다”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정유사들은 이미 에너지 수요를 충당할 물량을 확보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LPG·석유화학·비료 등 더 넓은 에너지 협력 분야가 현실적인 접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도 정책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구체적 성과 기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34662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최초의 목격자 시사회 초대권 이벤트 135 00:05 13,4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39,4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11,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25,5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92,62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0,0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4,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7,6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1,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8,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0410 기사/뉴스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편의점 난동 등 항소심도 징역 6개월 4 16:30 243
3100409 이슈 “와 배그다!” 학교 운동장에 갑자기 떨어진 특전사들| TJB 대전·세종·충남뉴스 2 16:29 180
3100408 기사/뉴스 [단독]'참교육'이 교육부 움직였다…'교권보호 전담팀' 신설 검토 4 16:29 181
3100407 이슈 제가 여기서 따로 말씀드릴 부분이 있을까요? 팀이 패배하는 걸 지켜보고 또 경기장에서 많이 못 도와준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10 16:28 627
3100406 유머 임영웅의 셔츠 활용법 👔 1 16:28 186
3100405 이슈 기성용 "한국 축구 발전해야 된다면서 유럽축구 따라가는건 안 된다고 한다. 그럼 어쩌자는건지?" 6 16:28 715
3100404 유머 응원해야 돼 응원해야 돼!! 두준아!!! 부정적인 마음 갖지 마!! 2 16:27 483
3100403 이슈 그로구 초반에 이렇게 느릿느릿 걷던 아기가 마지막 되니까 촐싹촐싹 빠르게도 걸음 5 16:25 707
3100402 기사/뉴스 “송하윤에게 90분간 뺨 맞아”…‘학폭 주장 후배’ 명예훼손 혐의, 경찰 불송치 결정 5 16:25 880
3100401 정보 자립 안 하는 제비들의 사정.jjack 4 16:24 716
3100400 이슈 영국 개폐급인점.twt 5 16:24 865
3100399 유머 갸루 야호의 파급력 5 16:24 900
3100398 유머 맞는게 하나도 없는 리스너에 대한 브로콜리의 반응 4 16:24 484
3100397 기사/뉴스 [속보] 베네수엘라 “연속 강진에 최소 32명 사망, 수십채 건물 붕괴” 2 16:22 448
3100396 기사/뉴스 "1600조 규모 국민연금, 복지부 중심 운용 체계 개편해야" 기금운용 책임기구 대통령 산하 분리 설치·공사화·기금운용위 상설화 등 2 16:22 142
310039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 준비로 전용기 미친듯이 띄우는 중 33 16:22 2,538
3100394 기사/뉴스 [단독]예산처 심의에 발목잡힌 '3.3조' 잠실 마이스사업…연내 착공 '안갯속' 4 16:21 267
3100393 유머 부모님을 잘못 고른 아이들의 영상... 7 16:21 931
3100392 이슈 당시 유럽에서 손꼽히게 열악한 국가였지만 한국을 도와준 그리스 20 16:18 1,714
3100391 유머 쿼카에게 먹이를 주지마세요 (걔네들이 어떤 말을 해도...) 23 16:18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