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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 ‘약속 장소’ 현대백화점 동구점 사라지나

무명의 더쿠 | 06-25 | 조회 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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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현대백화점 동구점은 1977년 현대중공업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문을 연 ‘현대쇼핑센터’가 전신이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직원 가족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조성한 시설로, 현대백화점 역사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1985년 현대백화점으로 승격된 뒤에는 서울 압구정본점 개점 전까지 사실상 본점 역할을 수행했다. 1995년 부산점 개점 전까지는 현대백화점의 유일한 비수도권 점포였고, 1998년 삼산동 울산점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울산의 유일한 백화점이었다.


(중략)


2016년 1449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798억 원까지 감소했다. 2020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 아래로 떨어진 뒤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6월 독립 점포였던 울산동구점은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구’로 전환됐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5년 제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복합개발 계획이 가시화됐다.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울산 동구 서부동 부지에는 750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사업이 곧바로 폐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재개발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구의 상징 같은 공간이 사라지는 것 같아 허전하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장소인데 아쉽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2932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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