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박 속에 입원을 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엿새 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무가치한 갈등"으로 치부하고, 기강을 잡겠다고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에도 힘에 부치는 마당에 무가치한 갈등으로 힘을 소진하고 있습니다. 몇몇 의원들이 (당대표 사퇴를) 결정할 문제는 더더욱 아닙니다.]
"기강 확립이 시급하다"고도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을 흔들고 당심과 민심에서 멀어지는 모습이야말로 당원들께서 가장 분노하시는 일입니다.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점식 원내대표가 '거취 논란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 등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겁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4선 의원님들 말씀도 듣고, 지금 사퇴 논란에 대한 말씀도 듣고…]
장 대표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히자, 당에서는 "패장이 이런 뻔뻔함을 보인 적은 없다"며 "재신임이라도 물으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이후 처음 국회를 찾아 '당대표 무용론'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모든 사회 현상에 다 당대표가 관여를 하는, 그래서 정쟁이 일상화돼 있는, 그래서 불필요한 왜곡이 생기고 지나친 갈등, 이런 현상이 개선이 되려면 굳이 당대표가 필요한가…]
국민의힘의 갈등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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