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반대하지 않은 게 후회스럽고, 반성한다”고 24일 말했다.
인 전 의원은 이날 한겨레에 “국회의원직 그만둔 것이 행동으로 계엄에 대한 입장을 표현한 것이다. 그 자체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계엄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만뒀다”라고 말했다. 인 전 의원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인 전 의원의 ‘계엄 옹호’ 이력에 대해 여권의 반대 여론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인 전 의원은 제32대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 전 의원은 다음날(23일) 입장을 내고 “저는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천 가지 말 대신 의원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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