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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90조원 자사주 매입…“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

무명의 더쿠 | 17:56 | 조회 수 2005

성과급용 자사주 분할 매입 시작
역대 최대 규모, 3년간 집중 매입
올 하반기만 20조 이상 사들여야
“주가 모멘텀…매입시 예외없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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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이르면 다음달 임직원 성과급 보상용으로 9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 회사는 유례없는 규모의 자사주를 비교적 단기간에 집중 매입함으로써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타고 오른 주가를 다시 한번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달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약 9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2억 9000만 주를 3년 간 분할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0년 간 매입한 자사주(30조 7000억 원)의 3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를 지난달 노사 임금협상으로 결정된 연 수십조 원 규모의 특별경영성과급과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조건부주식(PSU)용 자사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가진 자사주는 8000만 주에 그쳐 이번에 필요한 자사주 2억 9000만 주의 거의 전량을 시장 매입을 통해 신규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당장 내년 초에 올해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려면 하반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분할 매입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업게 전언이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에게 영업이익의 10.5% 재원으로 지급되는 자사주 보상이다. 3년 간 영업이익 전망을 감안하면 세금 40%를 떼고도 성과급 재원 68조 원이 필요하다. PSU 약정분도 22조 원에 이른다. PSU는 중장기 사업 성과에 대한 임직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다. 삼성전자는 12만 8000명에 달하는 직원 전원에 사원과 대리급은 200주, 과장·차장·부장급은 30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그것도 기존보다 짧은 3년 만에 집중 매입하게 되는 만큼 이 과정에서 주가 부양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상승의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과거에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예외 없이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GxrZ2e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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