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비트코인 22억원어치 사라졌는데...경찰, 책임자 감찰 없이 종결
2,597 25
2026.06.24 16:08
2,597 25
서울 강남경찰서가 증거물로 확보해 보관하던 비트코인 22개(약 22억원 상당)를 분실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증거물 관리 책임자들에 대해 별도 감찰이나 징계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압수한 코인을 어떤 방법으로 보관해야 하는지 등을 규정하는 내부 공식 지침이 사건 당시에는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강남경찰서는 2021년 11월쯤 가상자산 관련 금융 해킹 사건을 수사하면서 신고자 측에서 비트코인 22개를 임의 제출받아 보관했다. 비트코인 22개는 유출 당시 시세로 약 10억원, 최근 시가로는 약 22억원 수준이다.


강남경찰서는 이 비트코인을 신고자 측인 이모씨 소유 ‘콜드월렛(오프라인 전자지갑)’에 담아 USB로 보관했다. 그러나 2022년 압수물 점검 과정에서 ‘콜드월렛’은 그대로 있었는데 그 안에 저장된 비트코인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콜드월렛의 ‘니모닉 코드’를 알고 있던 이씨 등이 외부에서 비트코인 22개를 복원해 이를 팔아 쓴 것으로 파악됐다. 니모닉 코드는 분실한 비트코인을 복원할 때 쓰는 암호로, 이 코드가 있으면 어디서든 비트코인을 복원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인 등 가상자산을 압수했을 때는 유출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경찰이 관리하는 콜드월렛에 따로 보관했어야 했는데, 외부 콜드월렛에 담긴 코인을 그대로 보관했다보니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경찰은 그러나 당시 압수물 관리 책임이 있던 강남서 직원들에 대해 별도 감찰이나 징계 절차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인 압수 시점인 2021년 11월엔 관련 규정이 없었다. 2022년 3월에야 보관 방법 등을 규정한 지침이 마련됐다”며 “공식 지침의 공백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다만 공식 지침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이미 2021년 7월부터 압수 코인 관리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 자체 콜드월렛에 전송한 뒤 별도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방안까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서는 이런 내부 제언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83842?sid=102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홀리카 홀리카 X 더쿠 I 피부 고민별 나만의 꿀조합! ‘NEW 스킨 솔루션 컬러세럼 3종’ 체험단 이벤트 71 00:05 3,09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103,1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38,5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13,6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45,3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7,2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1,3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6,1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018 기사/뉴스 "가위 주세요" 의사 말에 척척…수술실 로봇에 '박수 터졌다' 07:41 93
3161017 유머 시엄마를 사로잡는 카니 07:38 265
3161016 기사/뉴스 ‘박위 아내’ 송지은 눈물 영상에 쏟아진 악플…결국 댓글창 닫았다 11 07:34 1,559
3161015 기사/뉴스 유승호 줄까 말까 너무 간 봤나…시즌1 못 넘긴 아쉬운 퇴장 [‘재벌X형사2’ 종영] 6 07:30 1,055
3161014 이슈 책등 띠 패턴이랑 제목 예쁘게 보이라고 출판사 로고를 뺌.jpg 6 07:24 2,157
3161013 기사/뉴스 손예진, ♥현빈 얼굴 ‘스티커’로 가린 진짜 이유..“본인이 가려달라고” 1 07:23 1,288
3161012 이슈 AI 믿고 농사 맡겼다가 벌어진 일 6 07:23 1,825
3161011 정치 투기꾼 잡으려다 농사꾼 잡는 ‘농지 조사’ 6 07:22 311
3161010 유머 걷다가 강아지 봤을 때의 나 2 07:19 475
3161009 이슈 [언니네산지직송] 지진희 동공지진나게 한 빤스봉기사건 5 07:14 1,195
3161008 이슈 요즘 극우 계정들 감다살임 twt 22 07:07 4,515
3161007 이슈 [밀착카메라] '댕댕런' 뭐길래?…서촌 골목길 점령한 '민폐 러너' 6 07:03 754
3161006 이슈 맘스터치 청사초롱 굿즈 실물 13 06:52 3,367
3161005 이슈 손주를 둘이나 죽음으로 몰고간 한 할머니가 미국에서 화제임 19 06:43 6,533
3161004 유머 현행범 검거 🐶 1 06:33 887
3161003 유머 단 3번만에 고척 () 간 남솔 새로 뜬 역대급 근황 6 06:32 3,113
3161002 팁/유용/추천 북마크 접기 ↗️ 6 05:46 1,124
3161001 이슈 쩍벌남들 만나면 해줄일 6 05:14 2,091
3161000 이슈 의대 등록금 맞추기하는데 ㄹㅇ 벽느껴짐 23 05:10 7,347
3160999 이슈 100년 만에 새로 확인된 고양이종 Leopardus tilcayo(틸카요) 19 04:49 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