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실 결혼했어" 폭탄 고백... 일본 사회 뒤흔든 '위장 독신', 피해자 모임 207명중 42명 임신 경험 사회문제로 부상
3,186 17
2026.06.24 15:36
3,186 17

피해자 모임 207명중 42명 임신 경험

 

최근 일본에서 기혼자가 독신이라고 속이고 교제하는 '위장 독신'이 사회문제로 부상 중이다. 위장 독신 피해자가 임신하는 사례까지 등장하자 전문가들은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벌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2일 일본 닛테레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년 전 '위장 독신 피해자 모임'이 설립돼 지금까지 수백 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이들을 상대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07명 가운데 42명이 임신(낙태·유산·출산 포함)하는 피해를 겪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개인적인 연애사로 치부되거나 오히려 당한 쪽의 잘못이라고 생각되는 문화적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가해자가 교묘하게 위장한 사례가 많고, 피해자의 인생이 파괴되는 사례가 드러나 최근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닛테레뉴스는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 마유(가명)씨의 사례를 보도했다. 마유씨는 임신 17주차 때 남자친구에게서 "사실 결혼해서 아이가 있고, 이혼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남성은 교제 전 자신이 한 번 이혼했다고 밝히거나,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할 때도 재혼 란에 체크표시를 하는 등의 행위로 마유씨를 속였다.

 

그러나 마유씨가 불임치료 1년 후 교제 2년 만에 임신했을 때 남성은 자신이 결혼한 상태이며 이혼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충격을 받은 마유씨는 작년에 홀로 딸을 출산한 뒤 남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는 위장 독신이 법적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일본 법률로서는 위장 독신이 기본적으로 형사 건으로 처벌되지 않는다. 민사소송에서 이겨도 배상액이 수십만엔 수준에 불과하다.

 

시마오카 마나 오사카대 대학원 교수는 "금전을 갈취하거나 재산을 이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 사기에 해당하지 않아 사기죄로 묻는 것이 어렵다. 위장 독신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해당 매체에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62333717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292 07.10 26,2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7,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2,4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3,6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54,0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9,3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7,9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561 이슈 월드컵 스위스 엠볼로 헐리우드 액션 경고누적 퇴장 16 11:36 525
3113560 기사/뉴스 "‘김부장’ 소지섭 49억 벌었네"…110억 한남동 빌라는 어디[누구집] 11:36 187
3113559 기사/뉴스 경북 경산·포항에 첫 '폭염중대경보'…"야외활동 즉각 중지"(종합) 11:36 65
3113558 유머 캐삭빵... 아니 로고삭빵 제안했던 노르웨이 항공 인스타 11:35 331
3113557 유머 생각보다 걸음이 빠른 아기새 2 11:33 437
3113556 기사/뉴스 "간병인 없으면 안 됩니다"…환자 돌려보내는 요양병원들[안치영의 메디컬와치] 2 11:32 579
3113555 유머 노팅 힐) 애나 영국에는 얼마나 머물 예정이죠? 1 11:32 325
3113554 유머 이효리만나서 갑자기 예능감 폭발한 데프콘 7 11:30 760
3113553 이슈 아르헨티나 1 : 1 스위스 17 11:29 1,402
3113552 기사/뉴스 “호메로스 배경에 그리스인은 단역뿐” 그리스인 분노… 놀란 신작 '오디세이' 논란 9 11:27 777
3113551 기사/뉴스 인천 청라돔 개장 ‘빨간불’… 오수관로 공사 차질에 2028년 SSG 홈 개막전도 불투명 6 11:27 548
3113550 기사/뉴스 온열질환자 11% 증가…경기도, "기후보험 챙기세요" 11:27 331
3113549 이슈 리센느 미나미 한글 글씨체...jpg 17 11:25 2,021
3113548 이슈 엔시티 위시 리쿠 BOY MEETS GIRL with 다카하시 아이 6 11:23 329
3113547 이슈 낙태 반대한다고 올린 그림 18 11:18 3,448
3113546 이슈 일본에서 애니 수입해오면서 한국버전 오프닝 노래를 아예 다 새로 만들었는데 그게 초대박난 케이스 18 11:17 1,986
3113545 기사/뉴스 전기차 전성시대지만…운전자 울리는 '車보험료 쇼크' 11:16 538
3113544 이슈 좀 놀라운.. 엔믹스 규진 어머님과 투샷들..jpg 15 11:14 2,781
3113543 이슈 공중파는 뮤뱅뿐이였던 리센느 데뷔활동 3 11:14 1,471
3113542 기사/뉴스 은행들, 李정부 청년미래적금 나오자…尹때 청년도약계좌 금리 1.5%p 내려 24 11:13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