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팬 설레게 만드는 재주는 타고났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호프(HOPE·나홍진 감독)'가 생생한 촬영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예고편을 공개했다. 2분에 담아낸 이번 메이킹 촬영 영상은 도시 하나가 통째로 세트장이 된 리얼리티 현장 뿐만 아니라, 모션·페이셜 캡처 현장까지 담고있어 '호프'의 장대한 여정을 확인 시킨다.
'호프' 측은 이번 영화에 대해 "'호프'는 전통적 기법으로 완성된 순수 액션 영화이면서, 고난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3D 크리처가 등장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하면서 "20세기에 등장했던 액션 영화들처럼 모든 스턴트를 CG 도움 없이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고 촬영하는 클래식한 액션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3D 크리처를 환한 대낮에 등장시키는 큰 도전도 시도했다. '호프'는 페이셜 캡처, 모션 캡처로 완성된 3D 크리처와 인간이 만들어 낸 순수한 액션의 충돌을 통해 관객들에게 본 적 없는 영화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외계인과 인간의 충돌이라는 콘셉트를 강화시키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호프'의 메이킹 예고편은 두 장르의 충돌을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치열한 과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관객들은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는 슬라이더 시스템, 바이크 캠, 특수 제작된 와이어 캠 등 '호프' 액션 촬영의 흥미진진한 과정을 살짝 엿볼 수 있다.
'호프'의 서사와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메인 컷으로 일찍이 공개돼 익숙한 말에 매달려 붙잡혀가는 조인성의 움직이는 촬영 비하인드도 만날 수 있는 바, 보기만해도 살벌한 촬영을 마치고 흐뭇하게 박수를 치는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 충만한 독기를 가늠케 한다.
무엇보다 이번 메이킹 예고편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해외 배우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촬영한 모션 캡처 및 페이셜 캡처 현장이 최초로 공개돼 '호프 '의 3D 크리처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주 독창적이고 이전에 본 적 없는 작품이었다"며 흥미진진한 마음을 내비쳤고, 알리시아 비칸데르 역시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굉장히 예술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스릴 있다"고 흡족해했다.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메이킹 예고편 공개로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호프' 세계관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게 만들며 설레임을 더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홍진 감독의 10년만 신작으로 한국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이 의기투합했다. 국내에서는 내달 15일, 북미에서는 9월 9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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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hHcJPi6a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