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곧장 친문·친노 지지세가 강한 '딴지일보' 게시판을 찾아 "오늘 당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저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가 서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진보 진영 역대 대통령을 차례로 언급하며 이들과 자신의 뿌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 글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차례로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 인생을 회고했다. 그는 "저는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있는 마포구 국회의원"이라며 "평생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김대중 대통령이 저의 정신적 지주"라고 했다.이어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후 노무현의 가치가 더욱 빛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노사모"라며 "노무현을 통해 정치 현실에 눈을 떴고, 노무현의 정치 개혁, 지역 경선제 도입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저는 노무현 키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꿈꾸는 이재명 대통령은 저의 동지이자 전우"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이재명 대표의 가장 옆 자리에서 함께 싸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저도 성공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며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누가 뭐래도 정청래가 맨 앞자리에서 지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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