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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곽성호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전격 사퇴했다.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수순으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며 “제가 주재하는 회의는 마지막일 것 같다. 저는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 놓는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일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10개월여 만이다.
(중략)
앞서 정 대표가 이날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당헌·당규는 대표 연임 시 사퇴 시한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지만, 전례를 따를 것이란 분석에 따라서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024년 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면서 8월 18일 전당대회에 앞서 6월 24일 대표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최근 호남을 연달아 방문하고, ‘당원 주권’을 강조하며 사실상 연임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전대는 정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김 총리와 송 전 대표가 정 대표에 맞서 연대 전선을 구축,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의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정 대표의 사퇴에 따라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대까지 대표의 직무를 대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