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빚내서라도 산다" 한국만이 아니다…대만도 '빚투' 광풍[이런일이]
779 8
2026.06.24 10:21
779 8
'빚투'(빚내서 투자) 광풍이 부는 나라가 한국만은 아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호황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대만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만 증시는 지난 1년간 100% 넘게 급등하며 영국, 캐나다, 인도를 제치고 세계 5위 규모의 주식시장으로 부상했다.
 
대만 증시를 끌어올린 배경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를 비롯한 대만 주요 기술 기업이 AI 인프라 확대 수혜주로 부상한 데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몇 달 동안 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 증시에서 AI 열풍이 불었지만, 대만만큼 광풍이 부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어떤 주식이든 사면 돈을 번다"는 인식이 퍼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더해지며 '빚투'를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초저금리 덕분에 빚을 낸 투자는 더욱 촉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30대 주식 인플루언서는 그동안 빚투를 지양했지만, 결국 광풍에 동참했다. 지난달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4천만 원)의 대출을 받은 그는 "기회가 사라지는 걸 보는 것보단 이를 움켜쥐는 게 맞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빚투로 인해 많은 증권사가 더 많은 담보를 요구하고,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증권사로부터 거절당한 투자자들은 은행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해 새로운 대출을 받거나 기존 금융 상품을 해지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빚투 실적을 나타내는 대만 증시의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12개월 동안 160% 폭증했다. 이는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당시의 역대 최고 기록에 가까워진 상태다. 블룸버그는 주식 호황기를 맞은 한국 증시의 신용융자잔고 증가율(94%)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투자가 과열되면서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장 상황이 위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대만 증시에서 주식 매수 거래 후 대금 결제를 이행하지 않은 규모는 20억 대만달러(한화 약 970억 6천만 원)를 넘어섰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된 2019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치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상승장이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닷컴 과열 때처럼 '거품'으로 볼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대만 국립중앙대 우다란 경제학 교수는 블룸버그에 "대만 주식시장은 명백한 과열 상태"라며 "주식을 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젊은 투자자들이 향후 급락장이 오면 치명적 손실을 볼 수 있어 정부의 시장 안정 조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naver.me/551WpGUG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쿨포스쿨 무드 프라이밍 아이즈 체험단 30명 모집 268 06.21 40,5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19,8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97,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14,2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71,9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2,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4,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0,8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5,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0,5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4,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100 이슈 세미콘서트 수준이였던 있지(ITZY) 마와진 페스티벌 셋리스트 12:47 36
3099099 이슈 [놀면뭐하니 예고] 가두려는 자와 탈출하려는 자 🔒 |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 #정준하 #박영진 12:47 56
3099098 유머 돼지라서 120개 먹었다고 말하는게 제일 쪽팔렸음ㅠㅠ 7 12:46 308
3099097 유머 동북아사람 피부 논쟁에 지쳐버린 대만인.... 12:46 385
3099096 이슈 신민아 🩷샤갈🩷을 본 한중커플 여단오 여루 반응 3 12:46 223
3099095 이슈 <스파이더맨>과 함께 마블 세계관에 합류하는 배우.jpg 4 12:45 320
3099094 기사/뉴스 통일교 일본 지부 결국 해산명령 확정 8 12:42 459
3099093 기사/뉴스 '맨 끝줄 소년’ 최민식 “열등감? 이제는 없지만…일론 머스크 보면 부럽다” 1 12:41 382
3099092 유머 [KBO] 가끔은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배워 2 12:41 538
3099091 이슈 상위 1%, 삼전·하닉 팔고 하이브 ‘빌보드 효과’에 베팅 [주식 초고수는 지금] 42 12:40 910
3099090 이슈 워너 코리아 톰 크루즈 특별 영상+ 디거 예고 1 12:38 172
3099089 이슈 현재 공지된 뮤비 공개시간 12시간 넘었는데 아무일도 없는 척 하는 소속사 27 12:34 3,276
3099088 유머 거의 NOPE의 한 장면 같은 가오리의 게무리 침공 4 12:31 362
3099087 유머 결국 역사서로 기록되어버린 루이바오의 업적💜 31 12:29 1,687
3099086 기사/뉴스 호르무즈서 우리 선박 4척 통과…남은 선박 18척 6 12:28 531
3099085 기사/뉴스 오늘부터 '전자발찌' 스토커 접근하면 피해자에 자동 알림 8 12:25 777
3099084 유머 푸루후막내 20일차 사진 🐼🐼🐼🐼 35 12:23 1,790
3099083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보이넥스트도어 VIRAL 챌린지 8 12:23 351
3099082 이슈 톰 크루즈 신작 "디거" 포스터 3종 7 12:23 886
3099081 이슈 엠넷에서 쇼미 래퍼들 여친 구하는 연프 한다고 함...twt 96 12:19 7,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