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건비 비싸서?"…韓 청년들 알바로 못 쓰는 '뜻밖의 이유'
3,221 31
2026.06.24 10:16
3,221 31

외국인 알바 전성시대
"인건비 절감? 韓 청년 못 구해서 씁니다"

 

2026 JOB 리포트
서비스업 외면하는 한국 청년
유학생이 빈자리 채웠다

 

올해 외국인 채용공고 88% 급증
사업주 87% "내국인과 임금동일"
외국인 알바 10명 중 3명 '유학생'

 

농축산·건설업 위주 고용허가제
서비스업 허용업종·업무 늘려야

 

 

서울 강북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요즘 일할 사람을 못 구해 고민이다. 통상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고 종강 시즌이 되면 아르바이트(알바) 지원생이 늘어났는데, 최근엔 외국인 유학생 아니면 40대 이상 중장년층만 문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A씨는 “대학가 장사라 가급적 젊은 사람을 쓰고 싶은데 선택지가 많지 않다”며 “언어 소통이 힘든 외국인을 써도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 명륜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B씨는 네팔 출신 유학생 3명을 종업원으로 쓰고 있다. 한국어도 유창한 데다 친구 소개로 들어와 성실하기까지 하다. B씨는 이제 한국인 알바생이 그만두면 네팔 알바생에게 소개해 줄 친구가 있는지부터 물어본다.

 

국내 서비스업 알바 시장의 무게 중심이 내국인에서 외국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미 제조업·건설업 분야에선 외국인력이 핵심 인력이 된 지 오래지만, 편의점·카페·음식점·유통매장 등 전통적으로 한국 청년 알바생이 담당하던 일자리에도 내국인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외국인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문제는 정부 외국인력 정책의 중심축인 고용허가제(E-9)가 여전히 제조업·농축산업·건설업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는 점이다. 이런 탓에 서비스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감당할 제도적 통로가 부족해 ‘유학생’이 ‘비공식 인력 공급망’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 채용 공고 88.3% 급증


23일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1~5월 알바 시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알바 채용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알바 지원 건수는 무려 21.8%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지원 가능 채용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88.3% 폭증했다. 전체 공고 증가율(2.3%)의 약 3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청년층이 많이 일하는 유통·판매 분야는 무려 417.4%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210.0%, 외식·음료업은 79.0% 늘었다.

 

외국인 알바에 대한 사업주의 거부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사업주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외국인 알바생을 현재 고용 중이거나 과거 고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44.2%였다. 지난해 37.9%보다 6.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외국인 고용 경험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55.7%로 1년 전보다 6.3%포인트 하락했다. 고용 만족도도 높았다. 외국인 알바생을 고용한 경험이 있는 사업주의 54.9%가 만족한다고 했다. 만족 이유로는 장기간 근무(45.2%), 성실한 근무 태도(38.7%) 등을 꼽았다.


외국인 알바 채용에서 눈길을 끈 것은 임금이다. 외국인을 쓰는 이유가 낮은 임금 때문이라는 통념과 달리 응답자의 87.1%는 동일한 근로조건이라면 내국인과 같은 임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내국인보다 적게 준다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외국인에게 지급하는 시급도 67.7%가 최저임금 수준이었다. 최저임금보다 높게 준다는 응답은 29.0%였고 최저임금 미만은 3.2%에 불과했다. 외국인 채용을 늘리는 것이 ‘인건비 절감’보다는 ‘인력 확보’에 가깝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02083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한장으로 선케어 끝! ✨ 마데카 선쉴드 패드 체험단 모집 (100명) 209 00:05 7,3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19,8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97,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14,2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72,8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2,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4,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0,8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5,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0,5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4,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116 정보 Stray Kids "RUN IT" M/V 13:03 7
3099115 이슈 역시 페스티벌깔 이였던 있지 댓츠노노 13:03 54
3099114 이슈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 스틸컷 13:03 72
3099113 유머 다이어트약 옹호하던 ‘아구통’ 서울대 의대 교수 근황 2 13:02 250
3099112 이슈 [아기판다바오] EP.2 쑥쑥 자라는 나를 바오!!!!! 13:02 64
3099111 정보 인간이 레벨업 하면 쓸수 있는 물질들 1 13:02 89
3099110 이슈 오늘자 데뷔 26년만에 처음 보는 보아 헤어스타일 2 13:02 142
3099109 기사/뉴스 옆에 여학생 앉히고 “목소리가 섹스어필”…동국대 교수 해임 1 13:01 134
3099108 이슈 프랑스산지 6년밖에 안됐는데도 느낀점 (n) 13:01 320
3099107 이슈 ATEEZ(에이티즈) - 'BAD' Official MV Teaser 1 13:01 23
3099106 이슈 래퍼 여친상 배우.jpg 2 13:00 635
3099105 이슈 노주현 선생님 거주 중인 초호화 실버타운 임장다녀왔습니다 🔥 월 XXX?! 트리플 초역세권+유니클로+골프장+영화관··· 없는 게 없는 이곳!!! 함께 구경가보시죠 ♨️ #마곡실버타운 12:59 356
3099104 이슈 황정음ㅣ점집마다 거절당한 내 점사 보는 날 12:58 280
3099103 유머 유괴범으로 신고 당한 아빠 2 12:58 506
3099102 이슈 CLASSy(클라씨) '눈물이 난 채로 걷는 게 나다운 거라서' 가사 및 크레딧 1 12:56 92
3099101 기사/뉴스 박서진 앙코르 취소…잠실 시위 폭풍에 고민 깊어지는 문화예술계 17 12:53 1,022
3099100 이슈 본인들도 챌린지 도전하는거 같았다는 세미콘서트 수준이였던 있지(ITZY) 마와진 페스티벌 셋리스트 3 12:47 289
3099099 이슈 [놀면뭐하니 예고] 가두려는 자와 탈출하려는 자 🔒 |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 #정준하 #박영진 3 12:47 522
3099098 유머 돼지라서 120개 먹었다고 말하는게 제일 쪽팔렸음ㅠㅠ 28 12:46 2,615
3099097 유머 동북아사람 피부 논쟁에 지쳐버린 대만인.... 23 12:46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