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中, 올해 핵심광물 4종 대일 수출 '제로'…日제조업 '비상'
382 3
2026.06.24 09:53
382 3
중국이 일본에 대한 일부 핵심 광물 수출을 옥죄면서 일본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과의 외교적 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텅스텐산염 등 일부 형태의 텅스텐과 전기자동차(EV) 자석용 희토류인 디스프로슘·테르븀의 대일 수출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다섯 달 내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LED 화면·반도체 장비에 쓰이는 이트륨도 2월과 5월에 각각 7톤(t)이 나간 게 전부다.

이들 광물은 모두 전기차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 제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광물이다. 이 가운데 디스프로슘·테르븀·이트륨은 ‘희토류’로 불리는 17개 원소에 속한다. 텅스텐은 희토류는 아니지만 대체가 어려운 전략 금속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지난달 일본으로 수출한 희토류 자석 물량도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은 중국이 수출통제 제도를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수출이 급감했던 시기로, 현재 진행 중인 대일 ‘수출 조이기’와는 결이 다르다. 이번 수출 통제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하면서 시작됐다.

중국의 조치는 미국의 반발을 부를 만큼 수위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일본만 콕 집어 겨냥해 고통을 주려는 ‘치밀하게 계산된’ 행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본 산업을 위협했던 2010년의 전면적 제재만큼 가혹하진 않지만, 기업들은 비축분을 헐어 쓰고 대체 공급처를 찾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수출 제한에 따른 고통이 커지고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를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이 자신을 겨냥해 가한 인신공격성 비판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중국이 회담에 응할지도 불투명하다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현재 양국 간 경제 의존도에 따른 비대칭은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9월 기준 일본은 전체 교역의 20%를 중국에 기대고 있지만, 중국의 대일 교역 의존도는 5%에 그친다.


일본 기업들은 스크랩(고철) 재활용을 늘려 충격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의 재활용 원료 의존도는 현재 약 70%로, 2030년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용 확대는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막았던 2010년 위기 이후 일본 금속기업들이 이어온 전략이다. 마쓰모토 회장은 “우리는 재활용 기술을 끌어올려 왔다. 재활용은 회사에 매우 중요하며, 현재 전 세계에 두 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아이폰과 전기차, 전투기, 미사일까지 만드는 데 두루 쓰이는 영구자석용 희토류의 세계 채굴 생산에서 약 60%를 차지한다. 정제 공정에서는 90% 이상, 영구자석 생산에서는 95%에 가까운 비중으로 지배력이 더욱 압도적이다.

블룸버그는 “결국 일본이 대중 의존도를 더 낮춰가는 동안 당장의 공급 공백을 메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https://naver.me/FEgHRgmX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X 더쿠💚 더 강력해진 #민트클렌징밤 2세대 출시 체험단 모집 (50인) 319 06.22 29,6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19,8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96,1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13,1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70,8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2,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4,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0,8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5,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0,5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4,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024 유머 거짓말을 못하는 개.shorts 11:21 20
3099023 유머 김고은이 설렁설렁 일하는걸로 오해한 유해진 1 11:20 415
3099022 정치 [속보] 김용범 정책실장, 주택공급 지적에 "전적 공감, 닥치고 지어야" 1 11:20 73
3099021 이슈 파리패션위크 루이비통 패션쇼 참석한 BTS 제이홉 (ft.게티이미지) 4 11:18 247
3099020 이슈 [MLB] 이정후 실시간 시즌 5호 홈런.twt 7 11:18 369
3099019 이슈 같이자기신청중 웃긴점: 엄마아빠랑은 같이자는데 나랑은 내가잠들때까지옆에잇어주다가 나재우고나면 고양이자기자리가서잠 3 11:18 390
3099018 기사/뉴스 삼성전자, 향후 3년간 자사주 90조원 사들인다...역대 최대 규모 매입 2 11:17 359
3099017 기사/뉴스 '참교육' 3주째 1위 흥행 돌풍…넷플 K드라마 역대 6위 11:16 72
3099016 이슈 독일사람들은 좀 이상해 4 11:16 522
3099015 기사/뉴스 [단독] 선거 당일 선관위 179명 휴직...97명은 선거때마다 휴직 39 11:15 1,196
3099014 기사/뉴스 [속보]새벽 70대 ‘호텔업주’ 방화추정 불…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4 11:14 533
3099013 유머 XXXL 3 11:14 414
3099012 기사/뉴스 [속보] 투표지 합수본, 서울시·송파구 등 선관위 관계자 12명 압수수색 1 11:13 242
3099011 기사/뉴스 김용범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논의 마무리 단계...용인 반도체 지방 이전 아냐" 11:12 61
3099010 정치 오세훈 “국민의힘, 원내 중심 정당으로 바뀌어야… 미국은 당대표 없다” 7 11:11 181
3099009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 업뎃 2 11:11 601
3099008 정치 김용범 “일부 국민 성장 흐름에서 멀어져…초과세수 활용 논의 필요” 11:11 53
3099007 이슈 한국 유도계 학연에 가로막혔던 세계랭킹 1위 선수 8 11:10 1,468
3099006 유머 좋소 판별기 - 직원 회전율 나오는 사이트 6 11:10 930
3099005 정치 김용범 "노동·세제·주택 때문 지지율 하락 아냐"…정책기조 유지 시사 21 11:08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