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에어컨 있어도 못 튼다”… 집안에서 쓰러지는 가사관리사들
4,479 49
2026.06.23 15:01
4,479 49

서울형 가사서비스 노동자들 냉방 사각지대 호소
노동계 “서울시가 폭염 보호기준 마련해야”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에어컨이 있는데도 틀어주지 않는 집이 적지 않습니다. 화장실 청소할 때는 문을 닫고 하라고 하고,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눈치가 보입니다.”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배달·택배 등 야외노동자들의 온열질환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정 내에서 일하는 가사노동자들 역시 심각한 폭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에 참여하는 가사관리사들은 냉방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 채 수시간 동안 청소와 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연대노동조합 가사·돌봄유니온과 한국가사노동자협회는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형 가사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폭염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가사관리사들은 한 가정에서 3시간가량 청소와 정리, 화장실 청소 등을 쉼 없이 수행한다. 하지만 에어컨이 설치돼 있음에도 냉방을 하지 않는 가정이 적지 않고, 화장실 청소 시에는 문을 닫고 일할 것을 요구받는 경우도 많다. 물 한 잔조차 제공받지 못해 눈치를 보며 일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는 게 현장 노동자들의 설명이다.

 

노조는 이러한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서울시는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업 수행기관에 책임을 떠넘긴 채 폭염 시 냉방 제공 기준이나 노동자 보호 지침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안내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도입한 사업이다.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구 등에 가사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사관리사들은 서울시가 선정한 민간 제공기관에 소속돼 각 가정을 방문해 청소·정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이용 가구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돌봄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노동계는 서비스 확대에 비해 가사관리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은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업 초기 회당 4시간이던 서비스 시간이 현재 3시간으로 줄어들면서 업무 강도는 높아졌지만, 폭염 대응과 같은 기본적인 노동환경 기준은 사실상 이용자와 업체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는 것이다.
 

가사·돌봄유니온은 “길거리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뿐 아니라 가정에서 일하는 가사노동자들도 폭염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사업의 설계자이자 최종 책임기관인 서울시가 최소한의 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60385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쿨포스쿨 무드 프라이밍 아이즈 체험단 30명 모집 255 06.21 34,7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13,4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84,8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04,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58,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2,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4,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0,8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5,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0,5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2,5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378 이슈 최유정 2nd Single Album <Perfect Target> Moving Poster 18:01 0
3098377 정보 RESCENE 리센느 Special Single 'Pretty Girl' Level ❷ 프리티 걸 안무를 예언해보겠습니다 🎀 2026.07.08 6PM (KST) 18:01 13
3098376 기사/뉴스 "일주일새 1.6조 던졌다"…국민연금 60조 매물폭탄 현실화하나(종합) 18:00 75
3098375 유머 (스파이더맨) 뉴욕 브루클린에 재현한 피터 파커의 아파트 내부...jpg 19 17:55 1,152
3098374 이슈 아시아인 인종차별하는 이스라엘인들... 8 17:53 1,264
3098373 기사/뉴스 곡성 물놀이장 형제 사망사고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 11 17:53 809
3098372 이슈 새벽에 거의 2시간 동안 계속 천둥번개가 쳤다는 런던 17:51 758
3098371 이슈 아시아 투어 매출로만 2천억원 넘은 트와이스 26 17:49 1,408
3098370 이슈 자식 이름을 ‘사랑해’로 지은 부모.jpg 52 17:49 3,502
3098369 이슈 현시점 가장 최신형 애플워치 vs 갤럭시워치.jpg 12 17:49 1,010
3098368 이슈 태국에서 재판결과 나오면서 다시 논란 중인 한국 사건 17 17:49 1,670
3098367 이슈 송소희가 단독으로 작사 작곡하고 편곡에도 참여한 신곡 “PARADE (生)” 17:49 128
3098366 이슈 30년째 승진 없는 직장이지만 행복하다는 사람을 모두 부러워 하는 중 11 17:48 1,597
3098365 이슈 하투하 신곡 레몬탱에서 반응 가장 좋은 듯한 파트.x 2 17:48 514
3098364 유머 나 여자보다 남자들이랑 훨씬 친하고 잘맞는데 13 17:46 1,573
3098363 이슈 흰강아지를 질투하는 갈색 강아지 1 17:44 835
3098362 이슈 완전하게 보존된 영국 중세 주방의 모습 3 17:43 1,632
3098361 유머 📉코스피 역대 일일 하락률 순위(종가 기준) 75 17:41 4,533
3098360 이슈 사장님이 직접 자영업 힘들다고 리뷰에 댓글 닮 13 17:39 2,631
3098359 이슈 짱구는 못말려 히퍼(달라붙는 마스코트) 가챠.jpg 6 17:37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