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그룹의 임직원 수가 1년 새 1만2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전환과 제조업 자동화 등으로 기업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이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집단으로 분류한 102개 그룹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92만472명이었다. 전년 대비 8170명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아워홈(1만317명)을 계열사로 편입해 그룹 직원 수가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대기업 집단 고용 규모는 사실상 감소한 셈이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집단으로 분류한 102개 그룹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92만472명이었다. 전년 대비 8170명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아워홈(1만317명)을 계열사로 편입해 그룹 직원 수가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대기업 집단 고용 규모는 사실상 감소한 셈이다.

특히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 그룹 직원 수가 일제히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들 그룹에서만 모두 1만2375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일부 계열사 인력 개편을 단행한 LG의 감소폭이 5370명으로 가장 컸고 SK 3699명, 현대차 2375명, 삼성 931명 순이었다. 삼성은 2017년, 현대차는 2018년부터 직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구소 측은 “AI 확산으로 과거 제조업 중심 성장기처럼 대기업이 대규모 채용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방식은 한계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650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