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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박수받으며 떠나는 아이오아이가 남겨둔 가능성 [K-POP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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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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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 이덕행 기자]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그룹 아이오아이가 활동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팬들의 오랜 그리움을 깨고 돌아왔던 아이오아이는 추억 소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이 눈부신 성과는 또 한 번의 재결합이라는 미래를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1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공식적인 10주년 활동의 막을 내렸다. 28일 소수 인원만이 당첨된 팬 사인회가 남아있으나, 대중과 함께하는 일정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소통의 창구였던 공식 플러스챗 역시 닫힌다. 공식 플러스챗 측은 "아이오아이 (I.O.I) 공식 플러스챗 채널은 2026년 7월 31일 (금) 23시 59분 (KST)을 기점으로 공식적인모든 게시물의 업데이트가 종료됩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아이오아이 (I.O.I)의 10주년 프로젝트를 함께해 주신 앙둥이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앞으로도 아이오아이(I.O.I) 멤버들의 활동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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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미니 3집 'I.O.I : LOOP'로 돌아온 아이오아이의 컴백 과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였다. 멤버들은 데뷔 5주년과 7주년 등 꾸준히 재결합을 추진했으나 여러 현실적인 사정으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10주년이라는 의미 깊은 순간 극적으로 뜻을 모았고, 이는 곧 폭발적인 시너지로 이어졌다.

이번 재결합이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압도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기 때문이다. 당초 일주일로 예정되었던 국내 음악방송 활동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기한이 연장됐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2026 I.O.I Concert Tour: LOOP in SEOUL'을 시작으로 태국, 홍콩으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 역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타이틀곡 '갑자기'는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석권했고,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막강한 대중성을 과시했다. 특히 이 곡은 멜로디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 선수의 응원가와 비슷하다는 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meme)으로 확산하며 예상치 못한 화제성까지 챙겼다. 탄탄한 팬덤에 대중의 흥미까지 맞물리는 결과가 만들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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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은 성공은 자연스럽게 다가올 15주년, 20주년의 '재재결합'에 대한 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음 만남에서는 11인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이번 10주년 활동에는 주결경과 강미나가 아쉽게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섣부른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강미나는 팬 소통 플랫폼에서 "1일 1톡한다"며 부인했고 결정적으로 콘서트장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결경 역시 홍콩 공연에 관객으로 찾아와 콘서트를 관람했으며, 무대 이후 멤버들과 함께 찍으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물론 각자의 영역에서 굳건히 자리 잡은 멤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현실적인 제약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번 10주년 재결합 역시 아이오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멤버 각자가 많은 것을 양보하고 포기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10년 만의 귀환을 역대급 성적으로 장식한 아이오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기적을 현실로 만들며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 이들이기에, 많은 팬들은 언젠가 또 한 번 모두의 예상을 깨고 찬란하게 돌아올 그날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끝내기엔 너무 아쉽지 않은가.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5/0000017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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