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상] “미국보다 돈 2배나 많이 풀려… 원/달러 환율 내년 1700원 돌파 가능성”
28,524 284
2026.06.23 10:14
28,524 284

김대종 교수 “고환율 원인은 외환보유고 부족과 국가부채 증가… 통화스와프 필요”
 

“미국-이란 종전과 상관없이 원/달러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우상향할 것이다. 고환율이 지속되는 근본 이유는 한국의 외환보유고 부족과 한미 통화스와프 부재, 국가부채 증가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전쟁이 끝나고 일시적으로 환율이 내릴 수는 있지만 정부가 지금 같은 속도로 돈을 푼다면 환율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공산이 크다. 개인적으로 내일 외환위기가 닥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본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얘기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중동발(發) 리스크 탈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김 교수는 “환율이 올해 안으로 1600원, 내년에는 17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금리 역전 장기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투자 유치로 대두한 ‘고환율 뉴노멀’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더욱 심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6월 6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1561.5원까지 올라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평균환율(6월 5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은 1491.0원으로 1998년 1분기(1606.1원) 이후 28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김 교수를 만나 고착화되는 고환율의 원인과 향후 전망, 대처 방안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최근 고환율의 구체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가장 근본적 원인은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3% 수준인 4200억 달러(약 634조3300억 원)로 너무 적다는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은 한국에 외환보유고 9200억 달러(약 1391조6900억원), 국제통화기금(IMF)은 7000억 달러(약 1058조9000억 원)를 확보할 것을 권고했는데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대만은 GDP 대비 80% 수준인 6000억 달러(약 906조3000억 원) 외환보유고를 유지 중이고, 싱가포르와 홍콩은 GDP의 100% 넘는 외환을 확보했다. 일본(1조3000억 달러·약 1964조2600억 원)의 경우 엔화가 기축통화인 데다, 미국과 통화스와프도 체결했다. 러시아만 해도 외환보유고가 8000억 달러(약 1209조6800억 원)에 이른다. 나라를 지키려면 자주국방을 해야 하는 것처럼 외환시장에서도 우리 스스로 환율을 지켜야 하는데, 그 핵심이 외환보유고를 꾸준히 늘리는 것이다.”

 

 

4월 주간동아 인터뷰에서 “연말 환율이 1600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전망은 그대로인가.

 

“현재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로 환율 상승이 더 앞당겨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올 연말 환율이 1600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700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한국의 GDP 대비 통화량은 154%다. 미국(71%)보다 시장에 돈이 2배나 많이 풀려 있다는 얘기다. 정부가 계속 돈을 풀면 원화 가치는 떨어지고 환율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국가부채 증가가 고환율을 자극하고 있다?

 

“그렇다. 한국의 경우 광의의 국가부채 비율은 181%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재정난으로 대규모 시위를 겪은 프랑스의 국가부채 비율이 113%다. 그런데 한국은 무역 의존도가 75%에 이르는 나라임에도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데다, 미국과 통화스와프마저 맺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부채 비율마저 높으니 우려스러운 것이다.”

 

 

최근 코스피 랠리로 세계 금융시장에서 한국 위상도 높아졌는데.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도 행렬에 환율이 1560원까지 치솟은 것은 우리의 환율 안정성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원화가 국제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0.1%로 세계 40위 수준이다. 10위인 태국은 물론, 20위 헝가리보다도 낮다. 쉽게 말해 다른 나라에서 잘 안 받아주는 돈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이 제조업은 성공적으로 육성한 반면, 금융은 그렇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수준이고 한국은 3% 정도다. 과거 1.5% 수준이었으나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급등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다. 금융산업을 육성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외환위기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7/0000038371?sid=101

댓글 2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로마티카💙 무더위에 두피후끈! 유분폭발! 이 모든 걸 한방에 해결해 줄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 더블기획] 체험 이벤트 (50명) 342 08.21 29,12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46,0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91,4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10,0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07,6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8,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24,7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8,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7 20.05.17 8,853,3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16,4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1,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420 이슈 4면 직캠으로 팬들 하루 종일 앓고 있는 NCT DREAM 제노 - 전야 챌린지 1 10:07 187
3138419 기사/뉴스 [금융공기관 지방이전]②'나눠먹기식' 지역 안배에 국가 금융경쟁력 흔들 10:06 96
3138418 이슈 언차티드 웃긴점 영화내내 톰홀랜드만 벗김 톰 아닌 여자남자 그누구든 안벗음 오직톰홀랜드만 8 10:00 1,533
3138417 기사/뉴스 세종·부산·전남 뿔뿔이 흩어지나…금융공기관 워킹맘들 '멘붕' 7 09:59 825
3138416 유머 효과음 수정요청 받은 BL웹툰 작가.jpg 8 09:58 1,479
3138415 기사/뉴스 “남편 관리 좀”… ‘KTX CCTV 논란’ 박위 불똥, 아내 송지은 악플 폭격 9 09:55 798
3138414 이슈 허남준 팬미팅에 참섣한 중2학생.twt 12 09:53 1,741
3138413 유머 뚠뚠고양이가 의자 파괴함 3 09:51 856
3138412 기사/뉴스 강남, ‘가미카제 후손’ 日배우 응원 논란에 유튜브 영상 삭제…“일제 미화? 왜곡” 반론도 14 09:51 940
3138411 기사/뉴스 압구정신현대 40억 ‘털썩’…강남 초고가 집값 조정 본격화 22 09:48 1,504
3138410 이슈 듀스 이현도 근황 +내용추가 대박+ 14 09:47 3,334
3138409 기사/뉴스 "정치 얘기 그만" 운전 중인 대리기사 때린 60대 벌금형 5 09:46 1,047
3138408 이슈 살바도르 달리가 1953년에 만든 맥박을 재현한 브로치 왕의 심장 6 09:46 1,233
3138407 이슈 공공기관 2차 이전 시동… 1차 1곳 당 874억원 비용, 경제효과는 ‘글쎄 12 09:42 701
3138406 이슈 우리나라 지역이기주의의 상징이 되었던 사건 27 09:39 4,257
3138405 이슈 정지선 셰프 식당에 같이 밥먹으러 간 이광수 도경수.jpg 5 09:38 3,105
3138404 이슈 조회수 4백만 된 이준영 <널 그리며> 놀뭐 무대 6 09:37 955
3138403 유머 차라리 웹툰, 웹소설 보라고 하는 이유 33 09:31 4,766
3138402 정보 공공기관 지방이전하면 인력난은 예견된 일임 38 09:31 3,783
3138401 이슈 내 취향 모아둔것 같은 소속사별 여자배우는??.jpgif 11 09:30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