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전시 사실상 부도 위기"…허태정 인수위, 대전시 대형사업 전면 재검토 요구
1,735 19
2026.06.23 10:12
1,735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7333?sid=102

 

허태정 대전시장 인수위원회가 현재 대전시 재정 상황에 대해 ‘파산 위기’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정현 민선9기 대전시장직인수위원장은 22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가진 시정 업무보고에서 “2022년 말 약 1조원이던 채무는 지난해 말 1조5800억원으로 절반 이상 늘었다”며 “사실상 부도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민선8기 대전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시 재정을 위기로 몰아넣은 핵심 요인으로 민선8기에 추진된 대형사업들의 과도한 시비 의존 구조를 꼽았다. 
 
그는 “3조6699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예산 중 전체의 75%(2조7603억원)가 시비로 충당하도록 설계됐다”며 “국비 확보 노력없이 시비와 기금, 심지어 지방채에 의존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직격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대전시 문화예술관광분야의 건축사업 17개(총사업비 1조3435억원) 중 10개 사업은 100% 시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액 시비를 투입하는 사업 가운데 대전 중구 중촌문화공원 내 건립 예정인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의 사업비는 각각 3292억원, 1820억원에 달한다. 
 
음악전용공연장의 경우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조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타당성조사용역비로 1억4000만원이 투입됐으나 본사업 예산은 아직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중략)
 
그러면서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의 경우 경제성 평가 지표인 비용대비편익(B/C) 비율이 각각 0.13, 0.15에 불과해 경제성이 낮은데도 사업 추진을 강행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B/C는 통상 1이 넘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박 위원장은 이어 “사업의 실제 필요성이나 구체적인 재원 대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대형 건설사업들을 밀어붙였다”며 “눈에 보이는 ‘물리적 인프라’에만 행정력과 혈세가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결과적으로 민선9기가 ‘재정 위기 폭탄’을 떠안게 됐다고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사업 재원 마련 대책도 없이 용역 등 행정절차와 설계부터 진행해놓고 막상 재원이 부족해지자 보류하거나 재검토하는 등 부담과 책임을 고스란히 민선 9기로 떠넘겼다”고 꼬집었다.  
 
민선8기 홍보예산 집행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박 위원장은 “언론 홍보비 예산은 2022년 32억5000만원이었으나 2026년엔 48억5000만원이 편성됐다”며 “4년 만에 49%, 무려 16억원이나 급증했는데 특정 매체에 홍보비가 몰리는 등 객관적 배분 기준이 없다”고 했다.  
 
인수위는 대전시가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원안대로 추진할 경우 5482억원의 재원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연평균 6955억원 규모의 세출 초과도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대전은 다른 광역단체보다 적은 20% 안팎의 지방채를 발행해 왔다”는 발언에 대해 박 위원장은 “실제로는 특·광역시 가운데 지방채 발행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고 매년 400억원 규모의 이자를 내야 하는 등 빚더미에 앉은 꼴”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그 책임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인수위는 민선9기 대전시 재정 정상화 방안으로 1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원점 전면 재검토와 행사성 경비 등 최소 10% 이상 일괄 조정, 채무 감축 우선 추진 등을 차기 집행부에 건의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허태정 당선인은 책임지는 정치를 하라”며 “허태정 시장이 이끌었던 민선 7기의 무능과 우유부단이 남긴 막대한 비용이 부채로 남은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대전시당은 이어 “대표적인 사례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라며 “트램 공사비는 민선7기 때 7000억원이라더니 1조 500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전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트램 국비 확보와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무얼 했느냐”며 “국회의원 7석을 싹쓸이하고서도 대전시정을 방임한 결과가 더 큰 재정부담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했다.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X 더쿠💚 더 강력해진 #민트클렌징밤 2세대 출시 체험단 모집 (50인) 275 06.22 18,6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10,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81,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01,5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56,2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2,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4,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0,8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5,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9,8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1,3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608 이슈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줬는데 안 받겠대 13:27 140
3098607 기사/뉴스 [단독] 잠실 개표소에서 경찰관에 침 뱉고 욕설한 여성 현행범 체포 6 13:25 289
3098606 기사/뉴스 [단독]삼전닉스, 호남에 '단군이래 최대' 수백조원 반도체 투자 1 13:25 114
3098605 기사/뉴스 삼성전자, HBM4 매출 10억달러 돌파…연말 100억달러 기대 13:23 121
3098604 기사/뉴스 '14년째 그대로' 편의점 상비약‥"20종으로 확대" 5 13:23 172
3098603 기사/뉴스 롯데칠성, 칠성사이다·펩시콜라 등 12개 브랜드 가격 인상 1 13:20 171
3098602 이슈 <요정재형> 게스트 -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7 13:19 205
3098601 이슈 스퀘어에서 파딱주작 어쩌고 하는걸 적당히 해야하는 이유 17 13:18 1,426
3098600 이슈 밤에 본 악어 눈 8 13:17 884
3098599 유머 흡연자에게 현타온 초딩 7 13:16 1,641
3098598 유머 차 하부에 아깽이가 들어가서 공업사에 의뢰해 분해후 구조한 차주 9 13:15 1,278
3098597 이슈 어린시절 이영도 작가님에게 보낸 메일 답장 22 13:14 1,524
3098596 이슈 너무 참하시다 1 13:12 418
3098595 이슈 나의 털동생 머리가 엄청 크고 엄청 귀엽다 1 13:11 1,216
3098594 정보 [KBO] 🌟SSG랜더스 X 굿모닝타운(GMT) 콜라보 MD 출시🌟 13:11 631
3098593 이슈 스레드 근황.jpg 35 13:11 2,153
3098592 이슈 김재중 - Maze (2007 Premium Mini Líve) (빨간조명 메이즈) 5 13:10 120
3098591 이슈 #좆소야놀자 비염있어서 냄새 잘 못 맡는다 하니까 내 앞에서 사장이 앉은채로 엉덩이 한쪽 들더니 방구 부르륵 뀜 내가 코가 안좋지 귀가 안좋은게 아닌데? 2 13:10 716
3098590 이슈 FIFA 월드컵 역대 득점 순위 28 13:08 1,001
3098589 유머 우리나라 근친엿의 유래(?) 엿 드세요 4 13:0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