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79927?sid=103
1000석 이상 6곳 공모해 최대 20억 지원
총사업비 50% 자부담·유료 공연 의무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음악 공연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20억원을 투입해 기존 지역 공공시설을 K팝 공연장으로 개조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체육·다목적 시설 대중음악 공연 환경 개선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지원 대상은 1000석 이상의 체육·다목적 시설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학교 등이다.
문체부는 수도권과 충청, 경상, 전라, 강원, 제주권 등 6개 권역에서 1곳씩 총 6곳을 선정해 시설당 국비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대중음악 공연 필수 시설 확충에 쓰인다. 가변형 좌석, 흡음재 등 음향 보완 시설, 무대 조명, 분장실, 안전시설 설치 등이 대상이다. 체육시설의 경우 공연 후 잔디 등 시설 복구비도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단, 선정 기관은 총사업비의 50% 이상을 자체 부담해야 하며, 시설 개선을 마친 뒤에는 유료 개관 공연을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한다.
그동안 국내 대중음악 공연은 전문 공연장이 부족해 대형 체육시설에서 열리는 경우가 잦았으나, 열악한 관람 환경과 설비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됐다. 문체부는 기존 시설을 개조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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