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유럽 가는 ‘하늘길’ 줄어든다
5,439 22
2026.06.23 08:46
5,439 22

아시아나 대체 트리니티항공, ‘의무 운항’ 끝나면 노선 중단 등 검토
4개 노선 의무 운항 10월24일 만료… 프랑크푸르트 운항계획 확정 못해
“충분한 대책없이 항공 합병 진행”… 소비자 선택권 축소-티켓값 오를듯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의 ‘대체 항공사’로 낙점돼 노선들을 넘겨받았던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 운영을 대폭 축소한다. 수요 감소와 항공유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당장 10월 24일 유럽 4개 노선(프랑크푸르트·로마·파리·바르셀로나)에 대한 의무 운항 기간이 만료되는데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아예 동계 운항 계획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하늘길’이 축소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트리니티항공을 대체 항공사로 낙점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독점을 우려해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공항 이착륙 권리)을 대체 항공사를 마련해 넘길 것을 조건으로 걸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트리니티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운수권과 슬롯 등 운항에 필요한 권리를 확보해 2024년 중순부터 프랑크푸르트·로마·파리·바르셀로나 노선에 취항했고, 2026년 하계 운항 시즌(10월 24일)까지 해당 노선을 의무 운항해야 한다는 조건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의무 운항 기간 종료를 앞두고 노선 축소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10월 25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 프랑크푸르트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노선을 운영할지 말지 확정을 못 하는 것이다. 주 7회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항공기를 띄울 권리가 있는 트리니티항공이 운항 중단까지 검토하는 건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한 데다, 고객을 모으기 위해 운임을 무리하게 낮추면서 적자가 누적됐다. 프랑크푸르트뿐만 아니라 파리와 로마 노선 역시 동계 시즌 주 2∼3회씩 운항을 축소한 상태다.

 

법적으로는 의무 기간을 모두 채웠기 때문에 이후 트리니티항공이 노선을 줄이거나 철수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대로 유럽행 노선이 줄어들면 승객들의 ‘선택권’이 좁아지고 항공권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독과점을 막겠다며 진행한 대체 항공사 선정이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당시 트리니티항공은 아시아나항공보다 항공기 대수도, 인력도, 자본도 모두 부족했고 대체자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공급석 축소 및 운항 축소는 예견된 일로, 대한항공의 독점력 강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28702?sid=101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406 06.19 52,2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10,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79,2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01,5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53,8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2,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4,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0,8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5,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9,8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1,3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542 이슈 아기백사자 루카루나 1 12:12 47
3098541 이슈 메시 월드컵 최다골 기념 다시보는 메시 K리그에서 뛸뻔한 이야기 12:11 164
3098540 기사/뉴스 [단독] 남자 화장실서 ‘몰카’ 찍은 20대 男 현행범 체포 8 12:11 356
3098539 이슈 여러분 자영업이 이렇게 힘듭니다 ㅜㅜ 2 12:09 451
3098538 기사/뉴스 '꿈의 직장' SK하이닉스, 전략 짤 선수 뽑는다…"리서치·IB·PE 우대" 12:09 129
3098537 정치 '7조 채무 격노' 추미애에 국힘 "이재명 탓을 해야죠" 2 12:09 197
3098536 이슈 핫도그 먹는 개를 부러워 하는 개 7 12:06 767
3098535 이슈 6월 26일부터, CGV X 명탐정 코난 (한자와 씨 레몬콕, 한자와 씨 인형 키링, 한자와 씨 스트레스 볼) 8 12:06 364
3098534 기사/뉴스 ‘고용없는 성장’ 고착화… 4대 그룹 직원수 1년 새 1.2만명 감소 12:06 70
3098533 이슈 나 진지하게 기숙사학식을 매끼 11 12:05 983
3098532 기사/뉴스 ‘신세계’ 임지연 허남준 “사랑했다” 바닥에 눕고 자고 째려보고…‘달달 케미’ 터진 날들 12:05 267
309853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1주년 기념 포토 2 12:03 464
3098530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6 12:03 173
3098529 이슈 서로가 있어 살아갈 수 있었던 세계X서리😭 앞으로도 영원할 두 사람의 구원서사 모음💗 | 멋진신세계 습크랩zip 12:03 96
3098528 기사/뉴스 한국 핀수영 대표팀이 24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 없이 출전한다 (잠실 봉쇄 여파) 5 12:02 539
3098527 이슈 수박 vs 토마토 덬들의 선택은? 14 12:01 335
3098526 이슈 악플 수집하다하다 악플수집 AI 모니터링 서비스 만든 팬덤 24 11:57 2,061
3098525 이슈 층간소음 근황.jpg 25 11:57 2,268
3098524 유머 지금 급하게 지원금 필요하다는 소리 나오는거 14 11:57 2,604
3098523 이슈 고양이들이랑 싸우면 이렇게 지도 진심전력을다해 같이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거 개웃김 절대 물러서지 않음 8 11:56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