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00만~400만원대 줄상향
"놓치면 안 된다" 소외 공포 확산
[데일리안 = 김하랑 기자] SK하이닉스가 290만원선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때 살걸'이라는 후회 섞인 반응이 확산하고 있다.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최고 400만원까지 제시하며 낙관론을 키우자 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FOMO)도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1%(15만5000원) 오른 29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한달 전(5월 22일 종가 194만1000원)과 비교하면 100만원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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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가 300만~400만원대로 높아지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뒤늦은 추격매수 심리도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250만원일 때 살 걸 그랬다", "300만원 전에 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진다.
포모 심리는 실제 매수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달간(5월 22일~6월 22일) 개인은 SK하이닉스 27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2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다만 시장에서는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향후 실적 개선을 전제로 한 전망치인 만큼 실제 주가 흐름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 심리가 빚투(빚내서 투자)로 이어질 경우 주가 조정 국면에서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것보다 고점에 물리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며 "최근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실적 전망에 기반한 추정치인 만큼 무리한 빚투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103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