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대통령이 당권 도전 의지를 보여온 송 의원과 만난 시점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친명계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과 가까운 송 의원이 대통령 뜻이 뭔지를 잘 알지 않겠냐. 출마를 해도 김민석 총리 손을 들어주지 않겠냐”며 “그래서 송 의원의 외교부 장관 입각설이 계속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송 의원 측은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23일 새벽 미국으로 출국해 출장을 다녀온 뒤 27일쯤 전당대회 출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대표는 이르면 24일 최고위원회의 또는 26일 당무위원회 때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 측 관계자는 “출마 준비는 끝났다”며 “날짜 택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를 앞두고 정 대표는 22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로 당직자 승진·전보 인사를 내기도 했다. 이번 인사로 승진·전보 대상자 수십 명이 인사 이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사무처 관계자는 “예정된 정기 인사”라고 해명했지만, 당내에선 “이번 주 사퇴를 앞둔 당대표가 당직자 인사를 내는 것이 맞느냐. 당내 세력 굳히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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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친여 유튜버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도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가 정답”이라고 썼다. 이 글에는 “연임 꼭 하라” “지지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선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뿐 아니라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도 강하게 주장하며 연임 명분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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