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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1인1표제는 노무현 대통령도 반대한 개악

무명의 더쿠 | 20:58 | 조회 수 1391
정청래 1인1표는 노무현 대통령도 반대한 개악입니다

정청래는 안 좋은 버릇이 하나 있는데 자기 행동을 합리화 하기 위해 남의 발언을 맥락없이 끌어다 쓴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한다'고 말한 건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도 살아남은 나름의 소회로 한 이야기인데 정청래는 이걸 당권투쟁을 정당화 하기 위한 소재로 끌어다 씁니다


그리고 1인1표제를 합리화 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까지 소환하며 마치 대의원 무력화가 노무현의 평소 지론인냥 호도하고 있어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은 대의원제를 형해화하는 1인 1표제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했던 분이었습니다, 무지성 당원주권론자들이 대의원제를 공격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있었고 그때도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사람들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유시민의 대의원제 비판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경고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유시민 장관을 비롯한 당내 당원중심주의자들은 "대의원제는 당권을 쥔 기득권의 줄 세우기 도구"라며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라며 "영남에 당원이 몇 명이나 있다고 대의원 표의 등가성을 1:1로 맞추자는 것이냐. 그렇게 하면 민주당은 영원히 호남당으로 남으라는 소리밖에 안 된다"며 참모들에게 크게 화를 내고 타이른 일화가 회고록 등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민주당은 진보당 같은 이념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이자 전국정당을 지향합니다. 그런데 정당구조를 보면 권리당원의 제일 큰 비중을 호남이 차지하고 있고 영남은 전체 10분의 1도 안 될 만큼 불균형이 심합니다, 여기에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며 취약세대인 20~30대는 20% 아래고 나머지를 60대 이상의 노령세대가 차지하는데 또 이들 대부분이 호남분들입니다


모름지기 전국정당을 목표로 한다면 특정지역이 과다대표 되거나 소외되는 상황이 생겨선 안 됩니다, 만약 그런 문제가 있는데도 보완하지 않고 무지성으로 당원주권 만능론을 주장하면 자칫 국민여론과 멀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국정당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의 선거에서 불리하게 됩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바로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역적으로는 영남, 세대별로는 20대 남성과 60대 이상의 고령층 그리고 윤어게인 성향 당원들이 큰 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들의 정서에 영합하는 정치인이 당내 권력투쟁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그 결과가 지금의 장동혁 체제입니다. 당원주권을 충실하게 따랐지만 국민여론과 괴리된 당내 구조가 정작 실제 선거에는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그들만의 당대표를 탄생하게 한 겁니다


민주당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지역적으로는 호남으로 편중되어 있고 세대별로는 40,50대가 과도한 비중을 차지하며 20,30세대는 숫자도 작지만 남성 층이 크게 이탈해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이념적으로는 일자리나 내집마련 같은 민생 문제보다 관념적인 검찰개혁에만 몰두하는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당 구조가 이러니까 당연히 먹고사는 민생문제는 등한시하고 국민 다수는 별 관심도 없는 검찰때리기에 잘 영합하는 정치인이 승승장구 하게 되는 거고 그리고 그 결과가 일반 국민들에게는 외면받는 정청래같은 정치인이 당대표를 계속 노리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겁니다

 

정당의 최종 목적은 집권


정당의 목적은 다수당이 되고 나아가 집권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가치를 내세우고 원하는 걸 이루려고 해도 집권 못하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집권하려면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국민다수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다수의 지지를 받기위해서는 당이 국민 일반의 여론을 잘 수용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당구조가 이를 제대로 뒷받침 못하고 특정한 세대, 특정지역, 더 나아가 특정 프로파간다에 매몰된 당원들의 사고가 더 우선시 되면 민심과 유리가 되어서 실제 선거에서는 지게 됩니다

 

민주당은 전국정당을 지향하는 정당이지만 아직 전국정당이 아닙니다.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민심을 잘 읽고 당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지역, 세대, 이념별로 편중된 정당구조를 보완해야 하고 대의원제를 무력화할 게 아니라 다양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수정 강화해야 하는 겁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괜히 무지성 당원중심주자들을 질타하고 대의원제를 옹호한 게 아닙니다. 지금 민주당은 전국정당으로 가는 길에서 멀어진 것도 모자라 정파적 이익을 앞세운 사람들에 의해 당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청래가 대의원제를 건드린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무슨 당원주권강화 때문이 아니라 지난 번 전당대회에서 박찬대와 겨룰 때 대의원들이 무더기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이죠, 만약 찬성이 많왔다면 결코 손대지도 않았을 겁니다.

 

제대로 된 당대표라면 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어도 모자랄판에 정청래는 정파적 이이익을 위해 당의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래놓고 뻔뻔스럽게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을 정반대로 끌고와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려고 해요, 이건 정치 도의상으로 옳지 않을뿐 아니라 파렴치한 짓입니다

 

2년 후 총선은 다음 대선의 분기점


차기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내 권력투쟁에만 능할뿐 실제 선거에는 아무런 도움도 못되는 방구석 여포를 뽑는 대회가 아닙니다, 이번에 뽑힌 당대표는 2년후 총선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져야 합니다, 만약 여기서 민주당이 패하면 다음 정권까지 넘어가게 됩니다, 정권을 잃으면 지금까지 했던 모든 개혁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이전에 겪지 못한 가혹한 정치탄압을 받게 될 겁니다.

 

87년 민주화 이후 집권 3년차에 치뤄지는 선거에서 여당이 이긴 경우는 딱 2번 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불리한 여건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에요.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을 정청래 같이 무능하고 질나쁜 인간 손에 맡길 수는 없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하지말아야할 행동은 무능한 장수 손에 권력을 쥐이주는 것 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앞으로 민주당의 운명이 이번 전당대회에 달려있습니다. 다음 총선과 대선 승리 그리고 민주당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정청래는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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