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임산부석에서 다리를 뻗은 채 좌석 여러 개를 차지한 승객을 꾸짖는 시민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 20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중년 남성이 신발을 벗고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승객은 임산부 배려석부터 몸을 기댄 채 좌석 세 칸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를 목격한 한 젊은 남성이 다가가 중년 남성을 제지하기 시작합니다.
영상에서 남성은 “다른 사람들은 다리 안 뻗고 싶겠느냐”, “더러워서 누가 여기 앉으려고 하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폐 승객은 이에 반발하며 함께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젊은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그럼 당신 발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냐”고 응수하며 대중교통 내 예절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기고 5,9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임산부 배려석은 2009년 서울시내버스를 시작해 2013년 서울시 여성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교통공사가 일부 좌석을 임산부용으로 지정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현재 정책이 도입된 지 17년 가까이 지났지만, 관련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임산부 배려석 관련 불편 민원은 6,286건입니다. 하루 평균 17건이 넘는 셈입니다.
https://v.daum.net/v/2026062217230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