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강 수영대회 10분 만에 중단… 참가자 500명 손배소 추진
6,324 14
2026.06.22 14:29
6,324 14
한강에서 주말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수영대회 ‘한강 리버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가 비와 팔당댐 방류량 문제로 취소와 승인 번복을 반복한 끝에 사실상 반나절가량만 진행됐다.


주최 측은 대회 직전까지 정상 개최를 공지했다가 서울시 취소 통보 이후 중단을 알렸고, 이튿날에도 승인 여부를 두고 서울시와 엇갈린 안내를 내보냈다. 참가자들은 “정상 운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참가비 환불과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2026 한크스 손해배상 소송’에는 약 5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대회 참가비 환불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크스’ 손배소 카톡방에 500명 모여


‘2026 한강 리버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한강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 도선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강을 수영으로 횡단하는 이 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열려 왔으며, 수영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한크스’로 불리는 인기 행사다.


혼선은 행사 전날인 19일부터 시작됐다. 주말에 최대 50㎜의 비가 예보되면서 대회 개최 여부를 묻는 참가자 문의가 이어졌다. 대회 요강에는 하루 5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거나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800톤(t) 이상일 경우 안전을 위해 대회를 중단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주최 측인 송파구 수영연맹은 19일 참가자들에게 “(20일) 비 소식이 있으나 대회를 연기할 수준은 아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대회 첫날인 20일 오전 6시에도 정상 진행 방침을 다시 공지했다.


https://img.theqoo.net/xGSmCP


20일 '2026 한강리버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 수영 대회 개최 직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서 대회 취소 공문을 보냈다./독자 제공


정상 개최 공지했지만… 첫날 10분 만에 ‘중단’


그러나 대회 시작을 1시간 30분가량 앞둔 시점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대회를 취소했다는 사실이 참가자들에게 알려졌다. 한 참가자가 대회 진행 여부를 문의하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측은 “해당 대회가 팔당댐 방류량 증가 및 수중보 개방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공개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는 “19일 저녁부터 20일 아침까지 현장에 비가 계속 많이 오는 상황이어서 취소한 것”이라며 “대회 개최 전부터 (주최 측과) 계속 기상 상황 관련해 소통해 왔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20일 오전 9시 40분쯤 참가자들에게 대회 취소를 공지했다. 대회가 시작된 지 약 10분 만이었다. 송파구 수영연맹은 “(서울시의) 취소 공문에 따라 부득이하게 대회를 중단한다”며 “참가 신청자들은 대회장으로 와서 기념품을 수령하길 바란다”고 했다.


https://img.theqoo.net/hErMpI


혼선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주최 측은 20일 오후 4시쯤 참가자들에게 대회 2일 차인 21일 행사는 정상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21일 오전 9시쯤 참가자들에게 “(주최 측의) ‘대회 정상 진행’ 공지는 서울시와 일절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며, 금일 행사는 승인되지 않은 불법 행위임을 알려드린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이후 입장을 다시 바꿨다. 21일 오후 12시 30분쯤 당초 취소 통보를 철회하고 대회를 정상 승인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팔당댐 방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였다는 설명이다.


참가자들 “정상 운영 아냐”… 주최 측 “규정상 환불 불가”


참가자들은 이틀간 열리기로 한 대회가 승인과 취소, 번복을 반복하면서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첫날은 대회 시작 직후 중단됐고, 둘째 날도 오후 일정만 ‘공식’ 승인됐기 때문이다.


참가자 A씨는 “지방에서 올라와 참가비뿐 아니라 전날 숙박비와 이동비까지 25만원가량 썼다”며 “돈을 날릴 각오를 하고 대회에 신청해야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B씨도 “대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은 참가자 잘못이 아니다”라며 “참가비를 전액 환불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송파구 수영연맹은 대회 요강에 따라 환불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요강에는 “대회장 설치 후 폭우 및 천재지변으로 인해 대회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기념품 배부와 함께 경기를 종료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이 같은 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한다. 폭우와 천재지변 등으로 대회 당일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1차로 7월 18~19일, 2차로 8월 15~16일에 대회를 연기하겠다는 사전 공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73461?sid=102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토리X더쿠🖤] 사우나 다녀온 듯 매끈 속광 피부 만들기♨️'더마토리 사우나 정식' 체험단 모집 (100인) 422 09.07 19,91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51,3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85,3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06,1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80,9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6,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9,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4,1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7,1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780 이슈 스압주의 ) 동탄 탁구채 14만원 문구 사장님과 아이 부모님 인터뷰 21:09 97
3152779 기사/뉴스 가족 지키다 떠난 최명섭 씨, 4명에 새 삶…"천국에선 일하지 말아요" 21:09 23
3152778 유머 권유리 : 이 새끼야 정신 똑바로 차려라 3 21:08 385
3152777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NCT 해찬 솔로1집 TASTE 21:08 20
3152776 이슈 현재 반응 난리난 여자 배우...............jpg 1 21:07 793
3152775 기사/뉴스 10대 2명과 '야차룰'로 싸우다 사망한 여성...알고보니 남친이 싸움 강요 9 21:07 380
3152774 이슈 비누 없는 화장실 많아서 고체 비누 들고 다닌다는 서강준 9 21:06 753
3152773 정치 김승원, 2년 전엔 "알아봐 달라한 게 청탁"‥과거 김의겸이 가져온 '수사기록'은? [앵커리포트] 21:06 30
3152772 이슈 [KBO] 박승규 투런 홈런 (시즌 10호,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 4 21:05 226
3152771 기사/뉴스 "의사가 최고? 안 부럽다"…'신흥 자산가' 떠오른 직장인 정체 1 21:04 663
3152770 정치 황교안, 영상 틀자 "경찰 그렇게 허약해? 나는 벽 민 것" 21:04 38
3152769 이슈 'Sunburst' Recording | RISE & REALIZE EP.105 1 21:03 41
3152768 이슈 해외 개봉 후 올라오고 있는 호프 감상평들 21 21:01 1,326
3152767 정보 😱심야괴담회 시즌6 현재까지 베스트 에피 7선 (~8/31, 사진주의!)-再😱 5 21:00 182
3152766 기사/뉴스 백진희 "예비신랑=재력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 캐나다서 14시간 날아와 열애" [종합] 3 21:00 867
3152765 유머 둘리가 기생충밈으로 쓰인걸 본 작가님 반응 21 21:00 1,988
3152764 유머 오타쿠와 결혼하는 것 3 21:00 677
3152763 유머 본인이 늙크크는 아니라는 도경수.jpg 13 20:59 584
3152762 유머 자꾸만 한입만 하는 냥이 10 20:59 453
3152761 이슈 LIGHTSUM 미니 앨범 『Re:idol』 컨셉 포토 3 20:57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