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은발의 강동원·원빈 참고 오정세…출연 배우 98%가 가발 착용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와일드 씽'이 배우들의 파격 변신을 가능하게 만든 헤어 메이크업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은 강동원의 아이돌 변신부터 오정세의 중독성 있는 '니가 좋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작품은 혼성그룹 ‘트라이앵글’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와 발라드 왕자 최성곤 오정세의 개성 넘치는 헤어 메이크업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먼저 ‘트라이앵글’의 1집 활동 시기에는 브릿지 칼단발로 얼굴선을 강조한 현우(강동원 분) 부터 펌 스타일로 귀여움을 부각시킨 상구(엄태구), 원색 메이크업으로 그때 그시절 포인트를 준 도미(박지현)가 그시절 신인의 풋풋함을 표현했다.

이어 발표된 '쇠맛' 2집은 음악 분위기에 맞춰 세기말 감성을 강조한 반전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짙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비주얼을 뽐낸 세 멤버들의 헤어 스타일 또한 강렬하다.
현우는 한껏 부풀린 은발의 가발을 착용했으며 상구는 파격적인 폭탄 머리를 소화했다. 도미 또한 더듬이 앞머리와 브레이드 헤어 스타일링으로 반항기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후 엄태구는 트라이앵글 해체 후 낸 솔로 앨범에서 꽁지머리 포니테일, 드레드까지 소화했다.
SNS 챌린지 열풍의 주인공인 오정세의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최성곤은 조성모, 박효신, 안재욱, 원빈 등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들을 참고해 만들어진 스타일링으로, 한쪽 눈을 살짝 가리는 단발로 신비로움으 강조했다.
이후 여심 사냥꾼에서 진짜 사냥꾼이 된 순간에는 까맣게 탄 거친 피부와 덥수룩한 수염으로 야생미를 뽐냈다.
극과 극을 달리는 성곤의 비주얼에는 적극적인 오정세의 아이디어도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시대 고증에 진심인 조태희 분장감독과 김나은 분장실장은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당대 최고 가수들과 스타들의 레퍼런스를 총동원해 '와일드 씽' 캐릭터를 구성했다.
스케치부터 컨셉별 많은 가발을 제작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조화를 위한 합동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코미디 영화인 '와일드 씽'에는 일반 사극보다 많은 가발이 투입됐고, 출연 배우의 98%가 가발을 착용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편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지난 20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https://naver.me/Gntm76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