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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500만원 넘는 근로자 느는데…제조업 24%·보건복지 5%

무명의 더쿠 | 08:33 | 조회 수 1278

보건복지 300만원 미만이 75%…고용 호조에도 고임금일자리 부족
반도체 제조업 성과급 잔치에 임금 격차 벌어질 듯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송정은 기자 = 월평균 임금이 500만원을 넘는 임금근로자의 규모와 비중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물가와 임금상승 영향으로 월급 500만원 이상 근로자의 비중은 계속 커지는 추세다.

 

고용 양대 산맥인 제조업에서는 4명 중 1명꼴이지만 보건·사회복지업에선 5%대에 그치는 등 격차가 크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임금근로자 2천248만8천명 가운데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상여금 포함·세전)이 500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371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5%였다.

 

5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규모와 비중 모두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는 29만6천명 늘었고, 비중은 1.1%포인트(p) 커졌다.

 

고임금 일자리는 산업별 격차가 컸다.

 

임금 근로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94만6천명) 가운데는 94만8천명으로 24.0%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비중은 2.3%p 높아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28.0%, 400만∼500만원 미만은 16.2%였다.

 

300만원 이상 근로자가 전체 제조업의 68.2%를 차지하는 것이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에서는 5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이 5.4%에 그쳤다.

 

이 업종에서는 300만원 미만 임금 근로자가 75%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건·사회복지업은 제조업과 함께 전체 취업자의 양대 축으로 꼽히지만, 임금 분포는 크게 다른 것이다.

 

100만원 미만이 29.2%이며, 100만∼200만원 미만이 12.8%, 200만∼300만원 미만이 33.4%로 각각 집계됐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14.3%, 400만∼500만원 미만은 4.9%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업은 최근 고용시장을 떠받치는 대표 업종이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데도 보건·사회복지업은 21만2천명 늘어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됐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확대에 따라 보건·복지 일자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여전히 임금 등 고용 여건은 열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하반기 500만원 이상 비중은 금융·보험업 38.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35.8%, 정보통신업 34.8% 등에서 특히 높았다.

 

숙박·음식점업은 500만원 이상 비중이 1.4%에 그쳐 전 산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런 산업간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150559?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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