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법무부, 국민 의견 듣는다
2,217 32
2026.06.21 17:31
2,217 32
법무부가 동물을 민법상 ‘물건’에서 제외하는 ‘동물의 비물건화’ 민법 개정을 위해 국민 여론조사를 조만간 실시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예고한 ‘국민적 합의’ 절차의 첫발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동물의 법적 지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통상 부처 차원의 협의 및 검토를 거쳐 이뤄지는 법 개정 작업에 앞서 대국민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계류 중인 의원 법안에 정부 차원의 여론 근거를 더해 입법 동력을 살리려는 행보로 읽힌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론조사 시점이나 방식,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에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의 비물건화’는 현행 민법 제98조가 동물을 유체물인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을 바꾸자는 취지다. 동물을 권리의 주체는 아니더라도 물건과는 구분되는 독자적인 제3의 법적 지위로 인정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동물의 법적 지위가 ‘물건’으로 묶여 있는 탓에 여러 한계가 지적돼 왔다.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죽어도 배상액이 분양가·시장가격 등 ‘물건 값’을 기준으로 산정돼 치료비나 보호자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받기 어려웠다. 타인이 남의 반려동물을 해쳐도 형사상으로는 재물손괴죄로 다뤄졌다. 동물학대가 발생해도 가해자의 소유권을 박탈하기 어려워 피학대 동물의 보호조치에 제약이 따랐다. 소유자가 강제집행을 당하면 반려동물도 재산으로 압류 대상이 됐다.


법무부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민법 제98조의2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은 지난 2024년 6월 ‘동물의 비물건화’를 담은 민법 개정안과 반려동물 압류를 금지하는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1년 넘게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54410?sid=102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366 06.19 36,1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99,9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57,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83,7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32,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1,3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1,1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18,2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3,5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9,8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0,6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7364 기사/뉴스 ‘대세’ 허남준 “인기 조금 체감..들뜨지 않는 정도로 즐기는 중” [인터뷰] 07:58 16
3097363 이슈 유사성 이슈로 판매중지 되는 로판 소설 <모든 상처가 치명적이길> 1 07:56 513
3097362 유머 요즘 거제가 수상한 이유 5 07:55 864
3097361 이슈 오늘 오후부터 전국 소나기…돌풍·천둥·우박 주의 [날씨] 3 07:52 767
3097360 이슈 BTS 정국 인스타 근황 (feat.넷플릭스) 5 07:46 1,768
3097359 이슈 단골 될 뻔한 손님 걷어차는 사장 16 07:45 1,574
3097358 유머 넘 귀엽게 생긴 네이마르 딸.jpg 7 07:41 2,014
309735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39 162
3097356 이슈 수상하게 정기적으로 컴백하는 피아니스트 3 07:34 1,510
3097355 이슈 JTBC 토일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시청률 추이 27 07:29 2,772
3097354 이슈 월드컵 예선 우루과이 2 vs 1 카보베르데(전반진행중) 46 07:24 1,968
3097353 기사/뉴스 '멋진 신세계' 허남준 "영케이 덕분에 촬영장서 연예인 돼, OST·커피차 고마워" 12 07:24 1,549
3097352 이슈 요새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친구들한테 나 쉬워보이냐고 했는데 92 06:56 12,254
3097351 정치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46.7%…취임 후 첫 부정 평가 ‘데드크로스’ 42 06:47 1,625
3097350 이슈 네이버 월드컵 조별2차 승부예측 생존자 3 06:45 2,868
3097349 이슈 커피 40잔이 44분만에 안와서 화난 사람 224 06:36 27,735
3097348 이슈 남친이랑 의사소통 문제가 계속 반복돼 34 06:34 5,219
3097347 유머 이 영상 너무 귀여워서, 너희들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 7 06:31 2,997
3097346 기사/뉴스 '솔로지옥4' 이시안, 소속사 분쟁 승소…"속여서 계약연장" 2 06:12 3,172
3097345 기사/뉴스 [단독] 보완 수사권 폐지 다가오자 檢, 경찰 영장에 더 깐깐해져 31 06:08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