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내는 오디션을 통해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합류했다. 처음부터 윤동현 병장 역할로 참여했고, 하루 만에 합격 소식을 들었다.
윤동현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당시를 떠올린 그는 "저와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비슷한 느낌이라 꼭 하고 싶었다. 운명처럼 만난 것 같다"고 기억했다.
또 "저도 운동을 좋아하고, 츤데레 성격이다. 앞에서는 낯뜨거운 말을 잘 못하지만 묵묵히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며 "윤동현도 처음에는 강성재에게 틱틱거리고 거친 느낌이 있지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라고 캐릭터와 자신의 닮은 점을 짚었다.
윤동현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손댄 건 외형이었다. 원작 웹툰 속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부터 체형까지 과감한 변화를 감행했다.
이홍내는 "원작인 웹툰 속 윤동현 캐릭터 사진을 이발소에 갖고 가서 이대로 잘라달라고 말했다. 그 상태로 마지막 촬영까지 헤어를 유지했다. 그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원작 그대로의 느낌을 꼭 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캐릭터 구현을 향한 진심을 엿보게 했다.
체형 변화에 대해서도 "윤동현은 대본에서부터 헬스에 미쳐있는, 근육밖에 모르는 남자였다. 이전 작품을 찍으면서 다이어트를 한 상태였다. 이번 작품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촬영 전까지 최대한 많이 먹고, 운동하면서 벌크업에 집중했다"며 "처음 '취사병' 촬영을 시작할 때와 중간쯤 몸무게를 쟀을 때 8~9kg 차이가 났다"고 캐릭터를 위해 약 9kg을 증량했음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말년 병장이자 취사병을 연기한 그는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능청스러운 표정과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코믹 연기는 극의 웃음을 책임졌고, 마치 실제 군대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인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자연스러움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유튜브 '디글 클래식'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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