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6·3 지선 뒤 흔들리는 2030…민주당 떠나 보수화 조짐
2,151 51
2026.06.21 09:57
2,151 51

20대 흐름은 조사별 엇갈림…30대는 국힘 상승 흐름 뚜렷
내로남불 피로감·청년 의제 소외감·극우몰이 반발 복합 작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일본 밴드 킹누(KING GNU) 콘서트를 기다리는 관람객들 앞으로 한 시민이 재선거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일본 밴드 킹누(KING GNU) 콘서트를 기다리는 관람객들 앞으로 한 시민이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20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2030 민심이 출렁이고 있다. 과거 '이대남'과 '이대녀'로 갈라졌던 청년층 정치 지형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속에 30대를 중심으로 민주당 우위가 약해지고 보수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 우위층으로 꼽혔던 20·30대 여성 지지세에도 균열 조짐이 감지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 이후 여론조사에서 20대 정당 지지도 흐름은 조사별로 엇갈렸지만, 30대에서는 민주당 하락, 국민의힘 상승 흐름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4월 첫째 주(3월 31일~4월 2일) 20대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19%였지만, 6월 둘째 주(9~11일)에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27%로 역전됐다. 같은 기간 3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17%에서 27%로 10%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35%에서 3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양당 간 격차는 18%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변화 폭이 더 컸다. 3월 셋째 주(19~20일) 20대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1%, 국민의힘 32.8%였지만, 6월 둘째 주(11~12일)에는 민주당 21.3%, 국민의힘 59.1%로 뒤집혔다. 30대에서도 같은 기간 민주당은 43.5%에서 27.4%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7.3%에서 52.5%로 상승했다.

다만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20대 흐름이 다소 달랐다. 4월 넷째 주(20~22일) 20대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0%, 국민의힘 22%였지만, 6월 둘째 주(8~10일)에는 민주당 27%, 국민의힘 19%로 나타났다. 반면 30대에서는 민주당이 41%에서 29%로 1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에서 28%로 16%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내부도 2030 여성 이탈 경계…"형식적 이용" 자성론도

정치권에서는 2030의 민주당 이탈이 스타벅스 사태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일시적 반응이라기보다 누적된 반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로남불' 논란 이후 쌓인 기득권 정치에 대한 피로감, 노동·연금·주거 등 청년 의제에서의 소외감, 여권 인사들의 '2030 극우몰이'에 대한 반발 등이 맞물렸다는 것이다.

6·3 지방선거에서도 2030 표심, 특히 30대 여성 표심은 선거 결과를 가르는 스윙보터로 작용했다. 서울시장 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여성의 56.7%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1.7%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30대 여성은 정 후보 51.3%, 오 후보 45.3%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민주당 안에서도 2030 표심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감지된다. 여당은 6·3 지방선거 백서에서 2030 세대 표심 이탈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도 "의사결정 과정에서 2030세대의 영향력이 거의 없고 특정 세대의 선호가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김남희 의원, 11일 페이스북), "2030이 보수화됐다는 지적보다는 민주당이 오히려 2030 청년들을 형식적으로 이용을 하는 측면이 있었다"(전현희 의원, 10일 KBS 전격시사) 등 자성론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14474?sid=10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331 06.19 26,0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89,1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36,9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71,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20,6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1,3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0,2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17,0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2 20.05.17 8,739,3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8,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9,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6565 유머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처음 겪어본 개 1 11:36 230
3096564 이슈 [선공개] 꼴랑 숫자 다섯 개의 달린 무인도의 운명 | 1박 2일 시즌4ㅣ 11:36 27
3096563 이슈 [Opta] 퀴라소 골키퍼, 오늘 15개의 선방으로 연장전 없는 월드컵 단일 경기 최다 선방 기록 1 11:34 160
3096562 유머 @: 아들이 친구가 놀러와도 되냐고 묻길래 흔쾌히 그래라~ 라고 답하자마자 7 11:34 723
3096561 이슈 한의원 화상치료 레전드 ㄷㄷ 8 11:34 561
3096560 이슈 이대형 비켜! 삐약이 해설위원 등장! | 우리동네 야구대장 11:33 113
3096559 이슈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한국인 3명 중 2명 "이젠 아니지" 16 11:28 694
3096558 기사/뉴스 "사랑했다"..임지연♥허남준, 끝까지 '멋진 신세계' [스타이슈] 6 11:26 389
3096557 이슈 7년동안 부모님 등골 빨아먹으면서 놀았다는 공시생 근황 23 11:25 3,110
3096556 기사/뉴스 “여기서 10년 살 줄이야” 부부 월 생활비 550만원…삼성 ‘시니어 주거타운’ 가보니 19 11:24 1,609
3096555 유머 일본 축구 감독이 기미가요 들을때 마다 우는 이유.jpg 14 11:22 1,356
3096554 이슈 이번에 새로 나온 트레이더조 신상 에코백 디자인.jpg 34 11:18 3,277
3096553 유머 임성한월드) 먹어도 안쪄 2 11:18 656
3096552 이슈 직원들 실적 상품으로 말장난을 했다가 고소당했던 사건 13 11:18 2,259
3096551 이슈 에버글로우 ‘First’ 제대로 준비하고 콘서트에서 커버 무대한 후배 남돌 11:17 138
3096550 기사/뉴스 '멋진 신세계' 장승조 "내가 무너져 편하게 웃을 수 있다면…악역의 보람" 3 11:17 674
3096549 기사/뉴스 [속보]식당서 대놓고 “마약 하자” 대화…20대 외국인 체포 7 11:15 1,596
3096548 이슈 입으로 태티터 킬(kill)하는 효리수 비주얼센터(를 주장하는) 유리 2 11:14 990
3096547 이슈 네이버 승부예측 생존자 단 2명 15 11:13 2,599
3096546 이슈 빅뱅 매니저가 2PM 견제할 정도로 인기 많았던 시절...jpg 26 11:10 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