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멋진 신세계’ 윤병희 “차세계=허남준, 아니면 누가 해요?”
1,729 15
2026.06.21 08:52
1,729 15
BNFCDu

배우 윤병희가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던 일화를 공개하며 허남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눈컴퍼니





“항상 역할을 떠나보내는 게 괴로운 시간인데 손재한으로서 이제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 서글프더라고요.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배우로 큰 보람과 감사를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윤병희는 극 중 비오제이 그룹 비서실장이자 차세계의 가장 가까운 오른팔 손재한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작품 반응도 직접 찾아봤다며 “제가 SNS를 잘 안 해서 돋보기 검색창에 ‘윤병희’를 검색해본다”며 “손실장, 손비서 등의 키워드도 다 찾아봤는데 영상이 많이 나오더라. 특히 차세계와 티키타카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예상치 못했던 반응은 시청자들이 극 중 손재한의 휴가를 걱정해주는 것이었다고.


윤병희는 “언제 커피 한잔 편하게 마시냐, 휴가 좀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들이 있더라”며 “극 안에서 손재한을 실제 직장인처럼 걱정해주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병희는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경으로 한태섭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꼽았다. 그는 “예전 SBS에서 감독님이 조감독이던 시절 저는 단역으로 만났고, 이후 ‘스토브리그’ 때도 함께했다”며 “알고 보니 과거 ‘스토브리그’ 때 제 오디션 기회를 만들어주셨던 분이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 감독님이 ‘치얼업’으로 입봉했을 때도 특별 출연제안을 주셔서 했었다. 그런 관계성이 쌓여왔다”며 “감독님이 ‘형이 해주면 좋겠다. 형밖에 생각 안 난다’고 한마디 해주셨는데. 아직 대본도 받기 전이었지만 감독님이 워낙 작품에 공을 많이 들이는 분이라는 걸 알았기에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VcymmE

배우 윤병희가 작품에 출연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한태섭 감독에 대한 믿음을 꼽았다. 사진| SBS




윤병희는 “어떤 작품이든 마지막 촬영이 되면 정신이 없고 시간은 부족한데 저는 감정 이입을 많이 하는 편이다. 마지막에는 괜히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기서 마시는 마지막 커피구나’ 이런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남준 배우를 보는데 ‘차세계를 남준이 아니면 누가 했을까’ 싶더라.얼마나 고민했고, 주연으로서 얼마나 큰 부담을 안고 작품을 이끌어왔을까 싶더라. 그 생각이 들자 갑자기 울컥했다. 몰래 뒤에서 눈물을 훔쳤다”고 털어놨다.


작품 내내 대부분의 장면을 함께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끈끈한 호흡을 쌓았다. 윤병희는 “90% 이상 차세계와 함께했다. 사무실과 비서실 공간에서 오래 붙어 있다 보니 다른 작품보다 유독 감정 이입이 더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 신마다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대기 시간이나 세팅 시간까지 거의 다 같이 보냈다”며 “자연스럽게 편안함과 믿음이 생겼고 그게 화면에도 잘 담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허남준은 반전 매력이 있다. 평소에는 애교도 많고 말랑말랑하다”며 “촬영하다가 저희 둘만 웃음 터질 때가 많았다. 스태프들은 아무도 안 웃는데 저희만 웃어서 난처한 적도 많았다”고 두 사람의 케미를 공개하기도 했다.


손재한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은 차세계와의 관계성이었다. 윤병희는 “대본을 읽으면서 제일 고민했던 건 ‘왜 차세계는 손실장을 곁에 두는가’였다”며 “손실장은 비서인데도 대표님인 차세계에게 거침없이 말하지 않나. 제가 생각한 핵심은 손실장이 단순 비서가 아니라 10년 넘게 차세계를 지켜본 집사 같은 존재라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 집사가 예민한 고양이의 본능을 잘 받아주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차세계 역시 그런 존재였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관계를 쌓아가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연기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며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였다. 윤병희는 “머리 스타일이나 양복 단추 같은 외적인 모습부터 많이 고민했다”며 “대본에는 ‘네’라고만 돼 있는 대사들이 많았는데 일부러 ‘대표님’이라고 바꿔 말하기도 했다.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비서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딩 이후 손재한의 삶을 상상하며 “아마 이제는 휴가 한 번쯤 다녀오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https://v.daum.net/v/20260621080307396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331 06.19 26,0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89,1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36,9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71,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20,6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1,3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0,2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17,0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39,3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8,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9,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6572 유머 야생동물센터에 구조된 솔부엉이 두 마리 캐릭터가 너무 다름 11:50 2
3096571 유머 라이즈+엔시티 위시 축구 자컨 중 은근 웃긴 조합인 앤톤 사쿠야 11:49 60
3096570 이슈 방탄 주식하냐..? 8 11:46 1,134
3096569 기사/뉴스 삼성 성과급 터지자 4억 '껑충'…동탄 집주인들 계약 파기 속출 5 11:45 623
3096568 이슈 놀면뭐하니에서 싱글레이디 춤 춘 소녀시대 수영 ㅋㅋㅋ.twt 2 11:45 492
3096567 유머 그래도 전 아저씨를 사랑할거에요. 왜냐하면 그렇게 하기로 혼자 마음먹었으니까. 18 11:42 1,686
3096566 기사/뉴스 고속도로 갓길서 ‘차선 시비’…운전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벌금형’ 7 11:42 495
3096565 기사/뉴스 축제서 술 판매도 금지..."44도까지 치솟는다" 최악 폭염에 유럽 비상 4 11:40 605
3096564 이슈 여배우랑 스캔들 났던 프랑스 마크롱.jpg 9 11:39 2,178
3096563 기사/뉴스 "마트 닫고 매출 반토막" 시장 상인 곡소리…진짜 위협은 '이것'[르포] 9 11:38 919
3096562 유머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처음 겪어본 개 14 11:36 1,465
3096561 이슈 [선공개] 꼴랑 숫자 다섯 개의 달린 무인도의 운명 | 1박 2일 시즌4ㅣ 11:36 85
3096560 이슈 [Opta] 퀴라소 골키퍼, 오늘 15개의 선방으로 연장전 없는 월드컵 단일 경기 최다 선방 기록 4 11:34 521
3096559 유머 @: 아들이 친구가 놀러와도 되냐고 묻길래 흔쾌히 그래라~ 라고 답하자마자 16 11:34 2,333
3096558 이슈 한의원 화상치료 레전드 ㄷㄷ 20 11:34 2,209
3096557 이슈 이대형 비켜! 삐약이 해설위원 등장! | 우리동네 야구대장 1 11:33 249
3096556 이슈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한국인 3명 중 2명 "이젠 아니지" 25 11:28 1,158
3096555 기사/뉴스 "사랑했다"..임지연♥허남준, 끝까지 '멋진 신세계' [스타이슈] 9 11:26 589
3096554 이슈 7년동안 부모님 등골 빨아먹으면서 놀았다는 공시생 근황 35 11:25 4,758
3096553 기사/뉴스 “여기서 10년 살 줄이야” 부부 월 생활비 550만원…삼성 ‘시니어 주거타운’ 가보니 28 11:24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