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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과급 발표되자 급등한 동탄, 거기 살던 40대는 분당으로 갔다[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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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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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직원·신혼부부·타지 투자 수요 등 몰려
전문가 “일부 버블 있을 수 있어” 경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전닉스)의 성과급이 발표되자마자 평소에 동탄 집을 보던 직원 분들이 계약서를 쓰러 오셨어요. 초역세권은 자녀 있는 40대 직원들이 사고, 동탄호수공원 근처는 신혼부부가 매수하고 있어요. 이참에 동탄 집을 비싸게 판 분들에겐 ‘갈아타기’ 기회죠
동탄역 인근 공인중개사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반도체 산업 활황에 힘입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전례 없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직원뿐 아니라 공무원, 그리고 갭투자(세를 끼고 매매) 등 다양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경기 화성시 동탄구에서는 지난 5월에만 1279건의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실거래 등록이 계약 이후 최대 30일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503건)와 비교하면 두 배가 훌쩍 넘는 숫자다. 또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풍선효과’로 동탄에 매수가 몰렸던 10월(1043건)과 비교해도 200여건이 더 많다. 동탄에서는 올해에만 누적 4940채의 집이 팔려 나갔다. 그 과정에서 동탄은 6월 셋째 주 기준 서울과 경기를 통틀어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2.22% 상승률을 보였다. 직전 주에도 1.98%라는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폭발적인 상승세에는 우선 동탄역 역세권 아파트를 사들이는 ‘삼전닉스’ 등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이 있다.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아직 성과급을 받은 것도 아닌데, 각 사의 성과급 규모가 발표되자마자 평소 집을 보기만 하던 40대 직원들이 사러 왔다”며 “주식을 팔아 목돈을 마련하고,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각종 대출을 끌어 나중에 사내대출 대환을 계획 중인 손님도 있었다”고 했다.

 

수도권광역철도급행(GTX) 열차가 서는 동탄역 역세권만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다. 동탄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 인근 단지는 아직 10억원 미만 매물도 남아있어, 젊은 신혼부부가 몰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경기도 구리·의왕, 그리고 세종특별시 등 전국 각지에서도 투자 또는 실거주를 위해 동탄에 몰려들고 있다. B 공인중개사는 “세종에 집을 두고 세를 받던 한 손님도 아예 해당 집을 처분하고 동탄에 터를 잡기 위해 찾아왔다”며 “구리·의왕에 살고 있는 분들이 세를 끼고 사기도 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구리·의왕, 그리고 세종특별시 등 전국 각지에서도 투자 또는 실거주를 위해 동탄에 몰려들고 있다. B 공인중개사는 “세종에 집을 두고 세를 받던 한 손님도 아예 해당 집을 처분하고 동탄에 터를 잡기 위해 찾아왔다”며 “구리·의왕에 살고 있는 분들이 세를 끼고 사기도 한다”고 전했다.


매수세가 몰리다 보니 동탄의 실거래가는 실시간으로 상승 중이다. 초역세권 단지인 동탄역롯데캐슬은 국민평형 84㎡(이하 전용면적)이 지난 4일 22억2500만원에 거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27평인 65㎡까지 20억원(6일)을 기록했다. 평당 가격이 1억원에 가까운 7400만원에 거래된 것이다.

 

호수공원 인근의 대장 단지인 호수공원역 센트럴시티 84㎡ 역시 올해 초까지 8억원대에 거래됐지만 최근 11억4500만원에 손바뀜되며 2021년 9월 최고가(11억9000만원)를 거의 회복했다.

 

매물 실종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여울동 대장 아파트 동탄역 롯데캐슬은 940세대 중 매물이 8개에 불과하다. 동탄역에서는 차로 10분 가량 떨어진 동탄숲속마을자연앤데시앙 아파트는 1200세대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매물이 일주일 만에 30건에서 20건으로 33% 넘게 줄었다.

 

한편 이참에 동탄 아파트를 고점에 넘긴 기존 집주인들에겐 ‘갈아타기’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B 공인중개사는 “동탄 집을 판 이들은 대부분 분당으로 넘어간다”며 “중고등학생 아이들을 둔 집이 많아 학군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5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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