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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거점인데 왜 안 오르죠?”…평택·이천 집값 외면받는 이유는

무명의 더쿠 | 08:24 | 조회 수 2900

이천 -3.39%, 평택 -2.40%
공급 몰리고 생산직 수요 한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서울과 경기 일부 핵심지를 중심으로 달아오르고 있지만 같은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평택과 이천의 매매 가격은 하락세다. 화성 동탄의 집값 급등세가 인근 병점 등으로 옮겨붙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점인 두 지역은 주택 공급이 몰리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3주(15일 기준)까지 누적 매매가격 상승률은 이천이 -3.39%, 평택이 -2.40%를 기록했다.

 

평택 아파트값은 5월 2주 -0.28%, 3주 -0.07%, 4주 -0.14%로 떨어지다 6월 1주 보합(0.00%)을 거쳐 2주 0.14%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번 주 다시 -0.05%로 돌아서며 하락 전환했다.

 

이천 역시 5월 2주 -0.15%, 3주 -0.21%, 4주 -0.22%, 6월 1주 -0.16%, 2주 -0.07%, 3주 -0.10%로 조정을 이어갔다.

 

이들 지역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압도적인 입주 물량이 꼽힌다.
 

 

2020년대 초반 반도체 호황기에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주택 공급이 한꺼번에 몰렸고 이후 미분양이 누적됐다.

 

평택의 경우 올해에만 11개 단지에서 1만여 가구 넘게 분양하며 시장에 매물이 쏟아진다.

 

내년 상반기에만 9507가구, 하반기에 1704가구가 또 분양할 예정이며 2028년 상반기에는 8463가구, 하반기에는 4386가구가 분양한다. 올해부터 3년간 평택에 몰리는 총 분양 물량만 3만4000가구에 달해 향후 상당 기간 공급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천 역시 예년보다 많은 6074가구가 올해 분양 예정이다.

 

일자리의 질적 차이가 주거 수요의 한계를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사와 연구개발(R&D) 중심의 고연봉 인력이 밀집한 수원이나 용인, 화성 동탄과 달리 평택과 이천은 제조 생산라인 중심의 환경이다.

 

교대 근무자나 단신 근로자의 기숙사 및 사내 숙소 이용 비중이 높아 가족 단위가 실거주하며 대출을 일으켜 구매하는 고가 주택 수요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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