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그다음 영화를 위하여"…파이팅 넘치는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 [종합]
181 0
2026.06.19 00:14
181 0
uyrtgc

"편견과 지독한 오만으로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뽑겠다."

18일 진행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질투는 나의 힘' 심사를 맡은 오승욱 감독('무뢰한' 등 연출)이 말했다.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은 장도연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집행위원장 윤가은 감독과 이상근 감독, 심사위원장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심사위원 김도영, 김형주, 오승욱, 이옥섭, 남궁선, 황동혁, 홍의정, 김병우, 박누리 감독 등이 참석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로, 나홍진·이상근·장재현 감독 등을 배출한 신인 감독들의 산실이다. 이는 4년이라는 휴식기를 지나 지난해 재개했으며, 올해는 총 1,667편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본선에 오른 44편이 영화제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eonTfN

집행위원장 윤가은, 이상근 감독은 개회사를 전했다. 윤가은 감독은 "1,667편이라는 숫자는 단편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창작자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창작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근 감독은 지난 '2002년 월드컵'과 함께 출범한 영화제의 역사를 언급하며 응원 나팔인 미니 부부젤라를 꺼내 들었다. 그는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월드컵과 함께 돌아왔다"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와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불어보겠다"라고 5번 나팔을 불어 현장을 자연스럽게 한마음으로 만들었다. 이어 두 집행위원장은 "지금부터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외치며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처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넷플릭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영화 창작은 외롭고 막막할 수 있는 도전"이라며 "그 길을 먼저 걸었던 사람들과 지금 함께 가고 있는 동료, 그리고 첫발을 떼는 창작자들이 만나고 응원했던 순간들의 집합이 미쟝센 영화제"라며 "더 자유롭게 도전하고 새로운 목소리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넷플릭스가 가장 가까이에서 뜨겁게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FaalHu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오랜 전통인 장르별 공동 심사도 올해 다시 이어진다. 각 경쟁 부문마다 두 명의 감독과 한 명의 배우가 한 팀을 이뤄 작품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서로 다른 창작의 시선이 부딪히며 치열한 토론을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장 이병헌 감독은 이를 "감독과 배우가 함께 보다 입체적이고 균형 있는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오랫동안 이어져 온 영화제만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667편이라는 의미 있는 숫자의 출품작을 공정하고 진지하게 심사해 주신 예심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영화제 기간 동안 44편의 경쟁작을 열심히 보고 최선을 다해 심사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의 파이팅 넘치는 의견 차이도 예고됐다. 로맨스·멜로 부문 '질투는 나의 힘' 섹션의 심사위원인 오승욱 감독은 "10년 만에 다시 심사하게 됐다"라며 "여러분의 영화를 보는 큰 즐거움을 누리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견과 지독한 오만으로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뽑겠다"라고 농담 섞인 각오를 전했고, 함께 해당 섹션의 심사를 맡은 이옥섭 감독은 "아까 오승욱 감독님 말씀을 몰래 들었는데 저랑 조금 다른 것 같다"라며 "아주 한 번 사는 인생,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모두 다 하는 그런 영화를 뽑겠다"라고 받아쳐 구교환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상케 하는 센스있는 포부로 웃음을 안겼다


VebHNP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들의 소감도 진심이 묻어났다. 정혜인은 "배우이자 한 명의 관객으로서 젊고 새로운 영화인을 발굴한다는 마음으로 감사하고 즐겁게 임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최수영은 "짧고 강하게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며 "한 땀 한 땀 고심해서 만든 작품들을 놓치지 않고 귀하게 보겠다. 제 취향을 믿어주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다"라고 전했다.

조정석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 속에서도 진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통지표 특이 사항 첫 줄이 늘 '책임감이 강하며'였다"며 "신진 감독님들의 첫 작품을 처음으로 보는 관객이 된다는 마음으로 아주 진지하게 심사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영화가 그다음 영화를 만들기 위한 단단한 뿌리가 될 거라고 믿는다. 슬레이트는 다시 쳐질 것이고 여러분의 롤은 계속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CGvpBo

심은경은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지 싶은 작품들이 많았다"라며 "감독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잘 선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고, 이민호는 "첫걸음이 되는 창작자들의 귀한 열정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 그리고 넷플릭스와 네이버 치지직의 후원은 계속돼야 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을 짓게 했다.

한편, 오늘(18일) 개막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사회적 드라마 '고양이를 부탁해', 로맨스·멜로 '질투는 나의 힘', 코미디 '품행제로', 공포·판타지 '기담', 액션·스릴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5개 경쟁 부문에서 총 44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fFwkEJ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6/06/18/2026061880169.html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비타민 베이스로 완성하는 피부 광채! ‘NEW 비타민 인리치드 페이스 베이스+’ 체험 이벤트 59 00:05 1,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47,2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93,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35,0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84,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5,6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3,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5,3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2,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911 이슈 눈이 너무 예쁜 아기백사자 루나 01:50 11
3094910 이슈 이미 두달전에 자컨으로 대놓고 컴백 스포를 했었던 보이그룹.......ㄷㄷ 01:44 475
3094909 유머 단디 스윕승 소감 2 01:39 321
3094908 유머 타블로 10분만에 괜찮아지는 사람 2 01:37 712
3094907 이슈 머가 그렇게 궁금햇는지 목 쪽.빼고 보는중 4 01:35 730
3094906 이슈 의식불명 환자 코 안에서 구더기 무더기 발견된 강원도 요양병원 (움짤 주의) 15 01:34 1,250
3094905 기사/뉴스 [속보]밴스 "이란이 혜택 받는다는 인식 잘못...이란, 당장 핵무기 만들 능력 없어" 5 01:32 261
3094904 이슈 풋풋한 짝사랑 감성 느껴진다고 팬들 반응 좋은 여돌 뮤비 9 01:28 331
3094903 기사/뉴스 “티빙 개인정보 유출 규모 1900만 명”…손배소 10만 돌파 8 01:27 680
3094902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AOA "단발머리" 2 01:26 58
3094901 정보 아직 순천에 남아있는 흑두루미 한쌍 25 01:23 1,294
3094900 이슈 공노비 공노비 하니까 진짜 공무원들이 노예인줄 아는거 같은 이번 정부 26 01:23 1,869
3094899 정보 현재 트위터 오타쿠들한테 화제되고 있는 한국 단편만화...twt 7 01:21 969
3094898 유머 맘찍수 개터진 월드컵 보러가는 노르웨이 🇳🇴 ⚽️ 사람들ㅋㅋㅋㅋㅋㅋ 15 01:14 1,953
3094897 이슈 5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12 01:14 480
3094896 유머 여자만 할 수 있는 동작들 10 01:14 1,202
3094895 이슈 현재 해외에서 '올해의 드라마'로 벌써 언급되고 있는 작품.jpg 17 01:12 3,365
3094894 이슈 체코 1-0 남아공 [실시간] 27 01:06 1,677
3094893 이슈 중앙그룹이 가지고 있는 잡지사 4개..jpg 44 01:05 4,694
3094892 이슈 새 멤버 데려와서 12년 만에 재결합한 시크릿 근황...jpg 1 01:04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