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
대출 규제로 15억 이하 거래 비중 높아
서울 아파트 매매가 15억원 이하에 집중되면서,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이 1년 전 보다 13%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11% 가까이 급등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4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 실거래가가 전년 동월 대비 12.86% 올랐다. 한달 전보다도 0.08% 오르면서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을 지수가 아닌 ㎡당 평균가격으로 환산하면 오름세는 더 가팔라졌다.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격은 3월 1456만3000원에서 4월 1639만4000원으로 상승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거래가격은 12억2329만원에서 13억7710만원으로 약 1억5400만원 올랐다.
이 같은 주택 가격 상승세는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 6억원을 적용받을 수 있는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거래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76%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는 5월(76.4%)에도 이어졌고, 자치구별 거래량도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와 구로구, 강서구 순으로 집계됐다.
전셋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 가격은 1년 전보다 10.53% 오르고, 한 달 전과 비교해도 1.14%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도심권(10.22%), 동북권(10.11%), 동남권(11.55%), 서북권(10.05%), 서남권(10.34%) 등 모두 두 자리 수 전세 실거래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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