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손주 그냥 10년 키워줬는데…'내 병원비 좀' 부탁하자 사위가 폭언
3,775 27
2026.06.18 17:30
3,775 27
평생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딸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60대 여성이 10년 동안 손주를 돌봤음에도 오히려 딸과 사위로부터 막말을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는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결국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는 여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 씨에 따르면 젊은 시절 남편은 술과 도박에 빠져 있었고 생활비를 모아두면 폭행을 가해 돈을 빼앗아 갔다. 심지어 "다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집을 나가려던 순간 남편은 A 씨의 다리를 밟았고 결국 다리가 부러졌다.

A 씨는 "의사가 평생 걷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악착같이 재활했다"며 "딸을 살리기 위해 연고도 없는 지방을 떠돌며 식당과 숙박업소에서 하루 두세 시간만 자고 일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홀로 딸을 키운 A 씨는 딸이 성인이 된 뒤 제과제빵 일을 시작하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생활비를 받아본 적은 없었지만 딸이 제 앞가림을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딸이 결혼할 때 A 씨는 신혼집 마련까지 도왔다. 손주가 태어난 후로는 맞벌이하는 딸과 사위를 위해 육아를 맡으면서 10년 가까이 두 손주를 사실상 전담해 키웠다.

특히 둘째 손주는 아토피와 잦은 병치레로 손이 많이 갔지만 A 씨는 지극 정성으로 돌봤다. 손주의 학원비를 보태기도 했지만 양육비나 생활비 명목의 지원은 거의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최근 발생했다. 과거 남편 때문에 다쳤던 다리를 다시 다쳐 수술을 받게 된 A 씨는 딸이 병원비를 선뜻 결제하는 걸 보고 "그동안의 고생을 알아주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위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A 씨는 "사위가 찾아와 돈을 내놓으라며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부수겠다고 했다"며 "너무 억울하고 허망했다"고 말했다.

더 큰 상처는 딸의 반응이었다. A 씨는 딸 역시 자신을 두둔하기보다 남편 편을 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그는 "내 인생은 하나도 없었다"며 "딸만 잘살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A 씨는 딸 부부와의 관계를 정리할 생각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0년 동안 손주를 돌본 대가를 지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손수호 변호사는 "도덕적으로는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법적으로 손주 양육비를 청구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bCNdE9I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우라#건조기필수템 아우라 리페어 섬유보호제+섬유보호시트 체험단 모집(30인) 178 00:05 14,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44,1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88,8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28,1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81,8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4,2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3,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4,6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0,1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777 이슈 대학축제 청량미 레전드 찍은 남돌, 현실은 그냥 남고 21:06 23
3094776 기사/뉴스 '미담 제조기' 박보검, 10년 전 홍진경 잡채 선물 기억하고 보답 "빈틈없이 완벽해" (찐천재) 1 21:04 122
3094775 이슈 연희동 보안관 전소미가 알려주는 느좋 데이트 코스. 요즘 핫한 빈티지샵부터 브런치 맛집까지 그냥 경보했어~ 21:03 92
3094774 이슈 오늘 60세인 사람들은 2001년에는.twt 1 21:03 422
3094773 이슈 애드립쳤는데 상대방이 잘 받아쳐주면 얼마나 기분이 쩨질지 감도안옴.twt 21:03 284
3094772 이슈 이제 한달 뒤면 벌써 7주년이라는 사건 3 21:02 723
3094771 이슈 연준 솔로 미니 2집 ‘Ice Cream’ 티저🍦🍦🍦 8 21:01 226
3094770 이슈 ❮2026 RWFA❯ | 라이즈 X 엔시티 위시 WORLD CUP ⚽️ 아육대 끝나고 연습 좀 했어요?ㅋ 대망의 라이즈 & 위시의 6:6 축구 대결! 3 21:01 88
3094769 이슈 셋로그말고 셋버블에 도전했었던 라이즈 앤톤 9 20:59 499
3094768 이슈 [KBO] 두산 김택연 오늘 주요 투구 모음 2 20:58 294
3094767 이슈 [요서비의 요즘것들 EP.7] 새깅의 권위자, 새깅의 지배자, 새깅의 악마, 새깅의 대명사 양요섭  20:58 69
3094766 기사/뉴스 전국민이 걍 누X티비 1 20:57 752
3094765 이슈 정승환 - 마치 오늘처럼 | MW HAUS 20:57 26
3094764 이슈 시크릿(Secret) - 아이스크림|ICE CREAM|Dance Society|댄스 소사이어티|Performance|4K 20:55 58
3094763 이슈 [KBO] 최형우 2타점 동점 적시타 4 20:55 265
3094762 이슈 핫게에서 논란이었던 의상 관련 트와이스 사나 버블 28 20:55 3,250
3094761 이슈 르세라핌 vs 강나미, '디진다 돈까스' 대결! 1 20:55 225
3094760 유머 축구선수 드리블 따라하기.gif 11 20:54 377
3094759 이슈 씨야 남규리 비주얼 근황...jpg 2 20:54 760
3094758 이슈 🐻 : 애기들이 절 별로 안 좋아해요… | 엔믹스 해원 | 티치미베이비 P.03 20:53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