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2배, 외제차도 주더니…” K뷰티 등골 다 빼먹은 C뷰티 역공
3,019 15
2026.06.18 10:22
3,019 15

‘설화수’ ‘후’ 같은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2015년. 국내 화장품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던 A씨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이직을 권한 것. 당시 받고 있던 연봉 두배에, 상하이 고급 주택 임대료(월 500만~600만원) 지원, 외제차 제공까지….

 

매력적인 제안에 A씨는 중국행을 택했다. 그 뒤 1년 만에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연구소장, 연구·개발(R&D), 마케팅 팀원까지 동료 20여 명이 한꺼번에 중국으로 왔다. A씨는 “중국은 원하는 업무 구성원을 통째로 영입하는 방식으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빠르게 익혔고 그 결과 중국 화장품 수준이 10년 만에 한국과 비슷해졌다”며 “필요한 기술을 다 얻었다고 판단하자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해고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한국 화장품 인재를 공격적으로 흡수했던 중국 화장품이 K뷰티를 위협하고 있다. 핵심 기술과 처방,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까지 K뷰티 성공 방정식을 빠르게 흡수한 뒤,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이제 되레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78억2000만 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수입 브랜드 비중이 컸던 내수 시장에서도 자국 브랜드 비중은 57%에 이른다.

 

Jqkayq

 

눈에 띄는 점은 ‘K뷰티의 나라’인 한국에서도 C뷰티(China·중국화장품)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7176만달러(약 1087억원)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신세계 시코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플라워노즈’를 파는 별도 코너가 있을 정도다.

 

최근까지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근무한 B씨는 “2010년대 한국 화장품 업체에서만 100명 정도를 스카우트했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선진 기술을 흡수했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이 중국 화장품의 성장 속도를 앞당긴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1334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37 00:05 2,66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4,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1,7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22,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03,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5,4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9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2,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35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72편 1 04:44 51
3115349 유머 영국인들은 자랑스러워할 만한 세 가지가 있다:차.위스키, 나같은 작가 3 04:31 623
3115348 이슈 월드컵 프랑스 0 vs 1 스페인 9 04:24 655
3115347 기사/뉴스 속보]"美, 해상봉쇄 앞두고 이란 추가 공습 개시" AP 1 04:19 217
3115346 정보 요즘 자기전에 직캠 댓글 보면서 눈물흘리다가 잠든다는 남돌 1 04:18 497
3115345 유머 냥이가 쏘아올린 공 #고양이#우유#음악 2 03:31 318
3115344 이슈 기괴한 수준인, 일본의 '임산부 체중으로 꼽주기' 28 03:28 2,060
3115343 유머 기사님이 강아지 안고 타면 안된다고못타게함 4 03:26 1,197
3115342 이슈 같은 지진인데 특정 건물만 무너지는 이유 6 03:26 1,187
3115341 이슈 롤스시 간장 사용법 처음 알게됨 4 03:25 711
3115340 유머 먹기 VS 맞기 03:24 152
3115339 이슈 김태희가 나온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게 본 드라마는?.jpgif 20 03:18 513
3115338 이슈 슬슬 졸린 주먹밥돌이🍙 03:18 447
3115337 정보 스타워즈:만달로리안 새 시리즈 예고 3 03:11 490
3115336 정보 징징이된 기분 느껴보기 5 03:10 791
3115335 이슈 고대 이집트의 깜찍한 쥑쥑이 쥐 mice 친구들 2 03:10 679
3115334 이슈 넷플릭스에 시리즈 드라마화되면 좋을 것 같은 판소 19 03:02 1,786
3115333 이슈 나가노쌤표 뚱까츄가 좋다 4 02:59 893
3115332 이슈 회사에 말랑이 복지존 만들어드리니까 난리 났음 4 02:53 2,474
3115331 이슈 훈련사 교수님께 자신감 넘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강아지의 걸음걸이를 보세요 3 02:44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