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2배, 외제차도 주더니…” K뷰티 등골 다 빼먹은 C뷰티 역공
2,170 13
2026.06.18 10:22
2,170 13

‘설화수’ ‘후’ 같은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2015년. 국내 화장품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던 A씨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이직을 권한 것. 당시 받고 있던 연봉 두배에, 상하이 고급 주택 임대료(월 500만~600만원) 지원, 외제차 제공까지….

 

매력적인 제안에 A씨는 중국행을 택했다. 그 뒤 1년 만에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연구소장, 연구·개발(R&D), 마케팅 팀원까지 동료 20여 명이 한꺼번에 중국으로 왔다. A씨는 “중국은 원하는 업무 구성원을 통째로 영입하는 방식으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빠르게 익혔고 그 결과 중국 화장품 수준이 10년 만에 한국과 비슷해졌다”며 “필요한 기술을 다 얻었다고 판단하자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해고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한국 화장품 인재를 공격적으로 흡수했던 중국 화장품이 K뷰티를 위협하고 있다. 핵심 기술과 처방,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까지 K뷰티 성공 방정식을 빠르게 흡수한 뒤,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이제 되레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78억2000만 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수입 브랜드 비중이 컸던 내수 시장에서도 자국 브랜드 비중은 57%에 이른다.

 

Jqkayq

 

눈에 띄는 점은 ‘K뷰티의 나라’인 한국에서도 C뷰티(China·중국화장품)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7176만달러(약 1087억원)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신세계 시코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플라워노즈’를 파는 별도 코너가 있을 정도다.

 

최근까지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근무한 B씨는 “2010년대 한국 화장품 업체에서만 100명 정도를 스카우트했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선진 기술을 흡수했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이 중국 화장품의 성장 속도를 앞당긴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1334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우라#건조기필수템 아우라 리페어 섬유보호제+섬유보호시트 체험단 모집(30인) 146 00:05 7,2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39,8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80,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23,4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74,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3,1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3,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3,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8,6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186 이슈 한 트로트가수의 암투병으로 엄마가 돌아가시고 불렀다는 노래.jpg 11:53 382
3094185 기사/뉴스 [속보] 서울시, MBC에 3억원 소송 “철근 누락 왜곡 보도 선거에 악용돼” 4 11:53 243
3094184 이슈 방송국 제보가 쏟아졌다는 전설의 약.jpg 11:53 468
3094183 이슈 저거 실화임… 한복안에 서양식 조끼입은 조선인 실존 서양식 조끼 자랑하려고 고름 풀고 사진 찍은ㅠ 3 11:52 720
3094182 이슈 손예진 타사키 하퍼스바자 코리아 화보 1 11:51 350
3094181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22 11:51 812
3094180 유머 중식마녀 : 구독 할때까지 파라파라나 춰야겠다 5 11:51 469
3094179 이슈 인천공항 편의점에 감동 받은 외국인 5 11:50 684
3094178 유머 ?? : 겨울왕국2 전편 꼭 봐야됨? 3 11:50 335
3094177 이슈 일본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 평가 받은 철도게임 7 11:48 686
3094176 유머 미국의 초대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이라는데 도대체 누가 초대한거야? 14 11:47 689
3094175 기사/뉴스 900m 역주행에 충돌사고 냈는데…'마약 난폭운전' 무죄 만든 경찰의 실수 11:47 197
3094174 기사/뉴스 월드컵 첫 한일전 기대 고조…성사 시나리오는? 3 11:47 271
3094173 이슈 [KBO] 구단별 최다 점수차 승리 12 11:47 502
3094172 이슈 루이 비통 앰버서더 전지현, 공유, 신민아, 정호연의 'Spirit of Travel' 프로젝트 Behind the Scene 1 11:47 94
3094171 유머 한국인이 사용하면 곧 양이 피로 물들겠지.... 4 11:46 665
3094170 기사/뉴스 알록, 카트리지 일체형 뷰티 디바이스 ‘스킨맥스’ 출시…배우 강미나 전속 모델 발탁 1 11:45 235
3094169 유머 태연: 단델리온=멀티템=메시? 1 11:45 412
3094168 기사/뉴스 [단독] 인천서 발견 신체부위, 재활용품 오인 배출 요양병원 경찰에 자수 60 11:44 3,081
3094167 이슈 월드컵 관중 중에서 최고 큐티빠띠임 4 11:43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