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얼면 핫팩으로 녹이고"…'취사병' 이홍내, 박지훈에 홀딱 반한 이유 [인터뷰 맛보기]

....
이홍내는 촬영 전 드라마팀의 지원으로 실제로 박지훈과 함께 요리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칼질, 웍질은 물론 미역국, 명순조(명태순살조림), 돈까스까지 미리 만들어보며 준비했다"라고 말한 이홍내. 그는 "다만 설정상 요리를 잘하면 안 되는 캐릭터라 아주 열심히 배우지는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분에 지금도 실제 요리 실력은 간단하게 해먹는 음식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또한 실제로 가장 맛있었던 작품 속 음식으로는 명순조를 꼽았다.
촬영 현장에서는 박지훈과 대부분의 장면을 함께했다. 이홍내가 다른 배우들보다 다소 늦게 작품에 합류했고 박지훈은 이미 먼저 캐스팅돼 있던 상황, 이홍내는 "윤동현이라는 역할은 강성재가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라며 "박지훈이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내가 늘 윤동현으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혹독한 촬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박지훈의 모습이 깊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홍내는 "성재는 저보다 분량이 훨씬 많았고, 체력적으로도 정말 힘든 촬영이었을 것"이라며 "뜨거운 여름 바닷가에서, 또 추운 겨울 산속에서 며칠씩 촬영하며 입이 얼어 핫팩으로 녹여가면서도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오히려 주변을 격려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던 박지훈 덕분에 이홍내 자신이 더 힘을 얻었다고도 덧붙였다. 이홍내는 "어쩜 저런 나이에 저렇게 의젓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고맙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한, 지금 생각해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이라고 말하며 박지훈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0/0000034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