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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밥상’ 지키던 두 ‘식객’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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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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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이 모두 식탁을 떠났다. 음식을 매개로 전국을 누볐던 허영만 화백과 배우 최불암의 이야기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입장을 내고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반기행’은 제작진과 협의를 통해 시즌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2019년 5월 첫 방송된 음식·기행 예능으로 허 화백이 게스트와 함께 전국 노포와 백반을 찾아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으로 사랑받아 왔다.

한 해 앞서 전국 밥상을 누비던 국민 아버지 또한 카메라 밖으로 떠났다. 1940년생 배우 최불암은 지난해 3월 14년간 지켜온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그는 허리디스크 수술과 척추협착증 진단으로 회복에 전념해 왔다.

최불암의 아들은 지난 3월 11일 연합뉴스에 “아버지는 현재 입원 중이며, 재활치료를 받고 계신다”며 “곧 퇴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의 밥상’ 하차 이유 중 하나가 허리 문제였다. 걷는 데 어려움이 있어 수술 후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인의 밥상’과 ‘백반기행’은 각각 14년과 7년간 이어져 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모두 한 명의 노장이 프로그램의 얼굴이자 서사의 중심이었던 포맷으로 한 사람의 건강이 흔들리면 프로그램 자체가 멈출 수밖에 없는 구조로 풀이된다.

이번 허영만의 활동 중단이 더 큰 아쉬움을 남기는 것은 그가 누구보다 ‘영원한 현역’을 자처해왔기 때문이다. 1947년생으로 1974년 만화계에 데뷔한 그는 ‘각시탈’ ‘타짜’ ‘식객’ 등을 남긴 한국 만화계의 거장으로 만 78세인 올해 4월에도 새 만화 연재를 시작했다.



https://naver.me/50Bsq1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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