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드라마 '멋진 신세계'로 사랑받는 임지연이 등장했다. 첫 코미디 작품이라는 임지연은 "어느 순간부터 코미디 연기가 하고 싶더라. 사람들을 웃기고 싶었다. '나 꽤 재미있는 사람인데, 왜 코미디에 도전 안 했지?'"라며 "저도 어디 가면 안 빠진다"라면서 웃음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임지연은 "저만의 개똥철학으로 '역시 연기는 코미디가 되어야지'란 생각이었다. 그때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도전하게 됐다"라며 '멋진 신세계'에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웃긴다는 반응에 행복하다는 임지연은 "이젠 근질거린다"고 말하기도.



임지연은 극 중 허남준과 길거리에서 꽃을 들고 싸우는 장면에 관해 "동선 없이 진짜 싸운다는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또한 죄인 엑스트라 무리가 달려와 역모라고 놀라는 장면에 대해선 "제 아이디어다. 원래는 형상을 보고 무서워서 놀라는 거였다. 막상 제 눈으로 보니까 엑스트라들이 더 뛰어오면 좋겠더라"라고 밝혔다.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는 임지연은 "신서리로 살다 보니 아이디어가 샘솟더라. 사약을 차거나, CPR을 욕으로 듣는다거나, 감전되는 장면에서도 더 많이 흔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디어가 많아서 감독도 나중엔 힘들어했다고. 임지연은 "나중엔 질색하시더라. 하도 얘기하니까 '그만 좀 얘기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대 배우인 허남준에 관해 "현장에서 둘이 수다를 너무 많이 떨어서 감독님이 힘들어하실 정도였다. 사실 연기 얘기는 많이 안 하고, 서로 공격하고"라고 전했다. 허남준이 멋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임지연은 "차세계가 살아야 신서리가 살기 때문에"라고 이유를 말하며 "내가 역광을 포기했다. 조명 네가 다 받는 거 아냐. 무조건 잘생기게 나와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임지연은 "배우들 합이 항상 좋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허남준이란 배우를 만나서 거리낌없이 소통할 수 있는 나의 파트너를 만난 건 기적 같은 일"이라며 "분량, 책임감 때문에 몸과 마음이 무너진 순간이 많았다. 그때마다 비타민처럼 북돋아 줬다. 제가 선배지만, 의지를 많이 했단 걸 깨달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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