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아시아자동차 시절부터 이어온 대형 버스 사업에서 약 60년 만에 철수한다. 중국 전기버스 업체의 저가 공세에다 글로벌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진 탓이다.
17일 기아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열린 노사 고용안정위원회 실무협의 2차 회의에서 대형 버스인 ‘그랜버드’ 생산 중단 입장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생산 중단 시점은 현 주문 물량이 완전히 소진되는 1~2년 뒤부터다. 그랜버드는 기아가 현재 생산 중인 유일한 버스 차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형 버스 생산은 현대차로 통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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