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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이들은 왜 스스로 ‘까마귀’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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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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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13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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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는 흉조, 시련의 상징이기도 한 까마귀를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노력과 집념으로 정상까지 날아오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최근 가요계가 대중의 귀를 자극하는 비트 위주의 곡들로 채워지는 추세 속에서 아이들은 그룹의 서사와 정체성을 묵직하게 녹여낸 정공법을 택했다.

이 곡에서는 그동안 아이들이 성장하고, 그 속에서 위기를 돌파한 과정들의 마음가짐을 살펴볼 수 있다. '저 불운은 본디 행운의 주인을 가려내려는 시험인 듯이…못 갖춘 둥지 위에도 굴하지 않고 부모덕 없이 큰 몸뚱어리', 'we still want more We want the crown, born as the hungry Crow', '우린 벨트를 목표로 배우고 배워 그 끝은 성공 아닌 포기까지' 등 곡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가사들을 배치했다.

특히 'Come on omen do what you do best. We are born in the nest of the Crow. We the omen do what we do best'(불길한 징조여. 네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봐. 우리는 까마귀의 둥지에서 태어났어. 우리 역시 그 징조로서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할 뿐이야) 등의 후렴구의 가사로 징조들이 오히려 자신들이며 이를 뚫고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확실히 전했다.

아이들은 파트 분배에서도 과감한 시도를 했다. 소연은 연속적인 랩을 쏟아내며 곡의 시작을 알렸고, 이를 이어받은 우기, 슈화는 서로 주고받는 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곡을 환기하는 민니의 몽환적인 보컬을 거쳐 메인 보컬인 미연의 랩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각자 한 번에 가사를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하며 곡의 메시지 전달에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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