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은 "청년층, 부동산·소득 양극화에 직격탄 맞아"
498 1
2026.06.17 15:52
498 1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자산 격차와 소득 격차가 맞물리는 복합 양극화에 청년층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이 11일 발표한 '우리 경제 가계 양극화의 실태와 파급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계의 자산 격차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이 고연령층에 집중되며 자산의 세대 간 양극화가 구조화됐다.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지니계수는 지난 2012년 0.617에서 2017년 0.584로 하락해 저점을 찍은 후 지난해 0.625로 빠르게 반등했다.


하락 추세에 있던 소득 지니계수도 소폭 반등하며 소득 격차까지 산업 간 K자형 성장으로 재차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I 확산에 따른 노동 대체 가능성도 향후 소득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 한은의 시각이다.

한은은 복합 양극화로 인해 무주택과 청년층의 경제 내 위상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순자산·소득이 모두 1분위인 가구 중 청년(20·30대) 비중은 2020년 7.9%에서 지난해 15.2%로 훌쩍 뛰었다.

문제는 자산 불평등이 커질수록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낮아진다는 점이다.

한은이 국가 패널을 분석한 결과 자산 상위 10%의 보유 비중이 1%포인트 오르면 총요소생산성이 0.16% 낮아졌다. 고령화로 인한 노노(老老)상속과 자산 잠김 현상은 이를 심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소비 성향이 높은 저소득·청년 가계를 중심으로 경제 활동 기반을 약화시켜 내수 활력을 저하할 수 있다,

주거비 지출과 주택 구입 부담 증가는 청년층의 소비 여력을 제한하는 반면 고소득·고자산층은 상대적으로 소비 확대 효과가 작다. 고령의 자산층은 현금 유동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소비 활력 증가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기존의 소득 보전 중심 재분배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자산과 소득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며 "부동산 중심 가계 자산 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적 자산 형성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구조 변화에 맞춰 조세 기반 안정성을 확보하고, 근로 소득을 통한 자산 형성 경로가 약화되지 않게 제도를 점검하고,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성장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11_0003665371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레전드 시리즈 <더 베어> 마지막 피날레, 시즌 5 공개 확정! 시즌 1~4 정주행 인증 이벤트 🍽️ 28 06.16 22,2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23,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72,3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16,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61,2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1,9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1,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2,0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1,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19,3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7,4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609 이슈 [KBO] 키움 박준현 데뷔 첫 7이닝 85구 무실점 1 20:37 89
3093608 정치 민주당 의원이 전용기 타고 왔다고 해서 화난 사람 3 20:36 300
3093607 기사/뉴스 경찰의 ‘성매매 단속 중 나체 촬영’…2심도 “국가가 배상” [플랫] 20:35 124
3093606 유머 예쁜 척하는 누나를 본 남동생 반응 1 20:35 252
3093605 유머 너구리 컵라면 데우면 눈에 하트가 생기는게 진짜임? 4 20:35 604
3093604 유머 소개남이 양만춘을 몰라 이건 상식 아닌가? 5 20:35 459
3093603 이슈 요즘 mz들이 목차 대신 사용한다는 말 20:35 506
3093602 이슈 지난 주말 르망 24시를 완주한 제네시스 마그마의 흔적 1 20:34 318
3093601 기사/뉴스 30년 넘게 생계 책임진 남편, 병들자 재산 빼돌려 내쫓은 아내 3 20:32 572
3093600 유머 환희 식사예절에 언짢은 브라이언 2 20:32 516
3093599 정치 [단독] 국민의힘 의원 60여명, 의총서 "장동혁 사퇴하라" 3 20:31 261
3093598 정보 영화방,뎡배 플타고 있는 표독하게 바뀐 cgv 쿠폰 이벤트 정책 27 20:29 1,513
3093597 정치 올공시위대 여러분 보고계십니까 재선거로 한발짝 다가갔습니다 7 20:29 561
3093596 이슈 시녀이야기 실사판 보는 거 같은 미국 9 20:29 876
3093595 이슈 어제 콜롬비아에서 목격된 아동학대라고 난리난 사건 3 20:28 981
3093594 이슈 4호선 상습 폭행남 조심 5 20:28 822
3093593 유머 통레조 김민경 편집자 스토리 발사대로 활약중인 김간지 소감 15 20:26 1,247
3093592 유머 할머니가 이마를 짚으신 이유 3 20:25 949
3093591 유머 주인공이 죽으면서 시작하는 BL소설로 유명한 바로 그작품 토크회 (스포 많음) 8 20:23 1,652
3093590 이슈 2005년에 교도소에서 사형수를 만난 사람이 쓴 글 1 20:23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