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AFP〉
오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욱일기를 들고 응원한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더니 일본 현지 포털에서 큰 이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 교수는 어제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 욱일기 응원이 금지되니 거리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시작했다"는 비판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후 일본 야후재팬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는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일본축구협회도 욱일기 사용을 제한한 FIFA에 항의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이 댓글은 좋아요를 1만개 이상 받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자" "국가가 나서서 서 교수를 고소해야 한다" "한국만 문제 삼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 교수는 "이는 일본 네티즌들이 욱일기에 대한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이런다고 욱일기 사용이 정당화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으로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기 때문"이라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욱일기를 지속적인 공론화로 없애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6583?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