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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등 중앙그룹 5곳 회생 갈림길…법원, 23일 대표자 심문(종합)

무명의 더쿠 | 06-17 | 조회 수 683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심문기일을 오는 23일로 지정했다.

이날 계열사별 심문 예정 시간은 △중앙홀딩스 오전 10시 △중앙피앤아이 오전 11시 △JTBC 오후 2시 △메가박스중앙 오후 3시 △콘텐트리중앙 오후 4시이다.

메가박스중앙과 콘텐트리중앙 사건은 권성우 부장판사가,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JTBC 사건은 홍준서 부장판사가 각각 주심을 맡고 있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서는 회생 신청이 있는 때에 법원이 채무자나 그 대표자를 심문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날 심문기일에는 홍정인·남용석 메가박스중앙 대표이사와 이중원 중앙피앤아이 및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전진배 JTBC 대표이사가 대표자 자격으로 대리인들과 함께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홍정인·이중원 대표이사는 콘텐트리중앙 대표자 자격으로도 출석할 전망이다.

대표자 심문기일에 재판부는 대표자의 인적사항을 비롯해 채무자의 개요, 자산 및 부채 현황, 회생절차 신청 이유 등을 묻고 답변을 듣는다.

이후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채무자회생법은 회생절차 개시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서에는 결정의 일시 등을 기재해야 하며, 그 결정 시부터 효력이 생긴다.

심문기일 이후 재판부는 JTBC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utonomous Restructuring Support·ARS) 프로그램'에 따른 절차로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ARS는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채권자가 변제 방안 등을 자유롭게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5개 회사 중 JTBC만 신청했다.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경우 자율협약을 체결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취하할 수 있다. 보류 기간은 최초 1개월이며, 협의 상황에 따라 추가로 2개월을 연장할 수 있어 최대 3개월까지 멈출 수 있다.

앞서 콘텐트리중앙과 메가박스중앙 등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보전 처분,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중앙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JTBC는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며 지난 12일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실적 부진 속 만기가 도래한 유동화 자산의 차환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IMZj57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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