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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4년제 대졸 간판 뗀다"…SK하이닉스, 채용서 '학력 제한' 전면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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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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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입 수시채용부터 학력 제한 폐지
최태원 회장의 AGI 시대 인재 발굴에 초점
주요 직무 ‘세 자릿수’ 단위 대규모 채용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온 '학력 제한'을 완전히 없앤다. 정형화된 스펙이나 학벌 대신 실제 직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만 있다면 누구나 대한민국 최첨단 반도체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채용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SK하이닉스는 일반인공지능(AG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17일부터 시작되는 신입사원 수시채용부터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그동안 채용 공고에 필수 조건으로 명시되던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의 학력 자격 요건은 과거의 유물이 됐다. 지원자가 보유한 현장 경험과 직무 수행 역량, 그리고 SK그룹의 기업문화 적합성이 일치한다면 고등학교나 전문대 졸업자 등 학력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 구조로 채용 시스템을 전면 혁신했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파격적인 실험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강조해 온 AI 시대의 미래 인재상인 이른바 '3대 근육'론과 궤를 같이한다.

최 회장은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본질을 깊이 파고드는 '생각 근육' ▲급변하는 기술 환경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포용하며 유연하게 협업을 이끌어내는 '공감 근육'을 제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들의 경쟁력은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벌 장벽은 허물면서도 채용의 문은 그 어느 때보다 넓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시 채용을 통해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할 '설계' 부문을 포함한 주요 직무에서 수시채용으로는 이례적인 '세 자릿수' 단위의 대규모 선발을 진행한다.

 

검증된 간판 대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들을 대거 확보해 청년 고용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입사 후 체계적인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전쟁터에서 독보적인 기술 초격차를 유지할 전사적 방어선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7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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